[오늘의 언론보도] 2024년 9월12일(목) 뉴스
9월12일자주요일간지는 일부 의대생들이 의사·의대생 커뮤니티에 환자와 시민을 조롱하고, 헐뜯는 내용의 글을 올리자 정부가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는 머릿기사로 보도했다.
□동아일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응급의료 대란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의사·의대생 일부가 “(환자들이) 응급실을 돌다 죽어도 감흥 없다”는 등 패륜적인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의료계에 따르면 젊은 의사 중심의 커뮤니티인 ‘메디스태프’에는 최근 ‘응급실 뺑뺑이’ 등 의료공백 사태를 두고 시민들을 향한 비난성 발언이 올라왔다. 해당 사이트는 의사·의대생임을 인증해야 게시글을 확인할 수 있다. 한 의대생은 “조선인이 응급실 돌다 죽어도 아무 감흥이 없음”이라며 “더 죽어서 뉴스에 나와줬으면 하는 마음뿐임”이라는 글을 남겼다.
□서울신문□
11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사·의대생 커뮤니티에 일부 의대생들이 “(환자들이) 응급실을 돌다 죽어도 감흥 없다”는 등의 발언을 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보건복지부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젊은 의사 중심의 커뮤니티인 ‘메디스태프(메슾)’에는 국민을 ‘개돼지’, ‘조센징’으로 표현하는 등 입에 담기 어려운 막말이 게시된 것으로 파악됐다. 대통령실은 의료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신상털기·마녀사냥 행태가 응급실 업무 거부 등 부작용을 초래한다는 현장 보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러한 신상털기는 명백한 범죄행위로 엄단해야 한다”며 “의료계 내에서 자정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더욱 활발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겨레□
일부 의대생들이 의사·의대생 커뮤니티에 환자와 시민을 조롱하고, 헐뜯는 내용의 글을 올리자 정부가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응급실 뺑뺑이’ 등으로 환자 피해가 커지는 상황에서 나온 일부 의사들의 저급하고 과격한 발언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11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메디스태프로 추정되는 의료인 커뮤니티에 의료 공백으로 더 많은 국민이 죽어야 한다는 취지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사이트는 의사나 의대생임을 인증받아야 가입할 수 있다. 메디스태프에서는 전공의 집단사직 후 사직하지 않거나 복귀를 시도하는 전공의들을 향한 ‘신상털기’와 ‘조리돌림’이 계속되고 있다.
□경향신문□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첫 TV토론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전반적으로 선전했다는 평가 속에서, 두 후보가 지지율 여론조사의 오차범위 내에서 경쟁하고 있는 초박빙 판세에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이날 ABC방송이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국립헌법센터에서 주관한 토론에서 처음으로 마주한 두 후보는 경제·이민·임신중지·외교정책 등 모든 현안에서 첨예하게 부딪쳤다. 최대 쟁점인 경제, 이민·국경 문제와 관련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의 책임을 집중 제기하면서 “역사상 최악의 부통령”이라고 비판했다. ‘
□조선일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지원한 재수·삼수생 등 ‘N수생’이 21년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의대 모집 정원이 대폭 늘어나 의대 진학을 노리는 ‘상위권 N수생’이 대거 지원한 것으로 분석된다. 의대 정원은 2024학년도 3113명에서 2025학년도 4610명으로 1497명 늘었다.
□국민일보□
야당이 ‘김건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 등 쟁점 법안 3건을 우 의장은 국회의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의정 갈등 해결을 꼽으며 이를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 논의에 우선순위를 둘 것을 촉구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에 유감을 표한다”며 공개적으로 반발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