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언론보도] 2025년7월30일(수) 뉴스
7월30일자 동아, 조선일보등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여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소환 조사에 재차 불출석했다는 기사를 비중있게 다루었다.
□동아일보□
윤석열 전 대통령이 30일 김건희 특검팀의 2차 소환 조사에도 불출석했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출석 요구에 불응했다. 특검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늘 오전 10시에 출석하도록 통보하였으나 별다른 설명 없이 출석하지 않았다”며 “향후 조치에 관하여는 오후 브리핑 때 말씀드릴 예정”이라고 했다
□조선일보□
윤석열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로 예정됐던 특검팀의 소환 요구에 출석하지 않았다.김 여사의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21일 윤 전 대통령에게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피의자로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은 변호인 선임계를 비롯한 어떠한 의견도 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이에 특검팀은 내일 오전 10시에 출석하라는 수사협조 요청서를 서울구치소장에게 재차 송부했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의 출석요구서에는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관련 혐의가 적시됐다
□중앙일보□
8월 1일로 예정된 미국의 25% 상호관세 부과를 앞두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9일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했다. 반도체 투자 확대 등으로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측면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31일 열리는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과의 협상을 위해 워싱턴으로 떠났다. 구 부총리는 “한국이 준비하고 있는 프로그램, 그리고 한국의 상황을 잘 설명하고 조선업과 한·미 간 중장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도 잘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산업재해가 안 줄어들면 직을 걸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김 장관에게 “사람 목숨을 지키는 특공대라고 생각하고 철저히 단속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김 장관은 “직을 걸겠다”고 했고, 이 대통령은 “상당 기간이 지나도 산재가 안 줄어들면 진짜로 직을 걸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더불어민주당은 27일 김건희 여사가 ‘황제조사’를 요구하는 가운데 증거인멸 정황까지 드러났다며 특검의 신속하고 단호한 수사를 촉구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피의자 김건희씨는 검찰의 출장조사를 받은 뒤, 특검 조사 방식까지 좌지우지하려 하며 시간을 끄는 ‘황제조사’ 꼼수를 부리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한겨레□
미국의 상호관세 발효 예정일 전날 담판에 나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협상 타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방미길에 올랐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워싱턴으로 출발하는 등 기업인의 협상 측면 지원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구 부총리는 29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기자들에게 “국익을 중심으로 한-미 간 상생할 수 있는 협상안이 마련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한국이 준비하고 있는 프로그램, 그리고 한국의 상황을 잘 설명하고 조선업과 한-미 간 중장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도 잘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