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시대를 맞아 유료방송 전체가 사양산업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넷플릭스와 티빙, 웨이브, 디즈니+, 쿠팡플레이 등 각종 OTT가 늘고 이용이 보편화되면서 유료방송에 가입하지 않아도 콘텐츠를 볼 수 있다 보니 가입자 수 감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유료방송 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위기감이 큰 상황이다.
위성방송 사업자인 KT스카이라이프는 계열사인 ENA의 채널 3곳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케이블업계 관계자는 케이블TV는 매년 지역 채널 운영에 1200억 원을 쓰고 있으나 이게 그대로 적자로 간다며 이런 상황에서 방송의 질은 떨어질 수 밖에 없고 재난방송도 편성하지만 법적으로 재난방송사업자로 지정되지 않아 방발기금 지원을 받지도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 유료방송 전체가 어려움에 처해 있어 새 정부의 유료방송 정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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