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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언론인협회

[오늘의 언론보도] 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망자가 14명...책임회피

오늘의 언론보도

 

[오늘의 언론보도] 2023718() 뉴스

 

718일자 주요일간지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망자가 14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재난 대응관련하여, 책임 소재를 놓고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는 기사를 비중있게 보도했다.

 

동아일보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망자가 14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재난 대응 주무 기관인 지방자치단체와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 사이에서 책임 소재를 놓고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참사 발생 4시간 30분 전 홍수 경보가 발령됐고, 사고 발생 1시간 40분 전부터 침수 우려가 있다는 신고 여러 건이 112119 등에 접수됐는데 누구도 지하차도를 통제하지 않은 것을 두고 일과 책임을 미루기에 급급한 공직사회 관행이 역대 최악의 지하차도 침수 참사로 이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조선일보

 

충북 청주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로 인한 사망자는 1714명으로 늘었다. 이번 참사는 지난 15일 이 지하차도에 진입했던 차량들이 갑자기 몰려든 미호강 물에 휩쓸려 빠져나오지 못하면서 벌어졌다. 이처럼 반복되는 지하차도 참사에 대해 전문가들은 호우·홍수 경보가 발령되면 지하차도의 차량 진입을 원천 차단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자동 차단 시스템을 구축하고, 여의치 않을 경우 경찰 또는 지자체 인원이 차량 통제를 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경향신문

 

14명이 숨진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막바지에 다다랐다. 이번 참사를 두고 충북도와 청주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등 관계당국은 책임 회피에 급급한 모습이다. 충북소방본부는 17일 수색작업을 통해 지하차도에서 실종신고가 접수된 12명 중 마지막 실종자를 포함해 시신 5구를 추가로 수습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번 참사의 사망자는 14명으로 늘어났다. 참사 당시 지하차도 내부에 고립된 차량은 모두 17대로 파악됐다.

 

서울신문

 

14명의 목숨을 앗아간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는 아무런 재난 시스템도 작동하지 않았다. 책임 떠넘기기와 안전불감증이 만든 후진국형 사고였고, 바뀌지 않으면 앞으로도 계속될 참사다. 미호강 관리 주체인 금강홍수통제소는 지난 15일 오전 410분 미호강 홍수주의보를 홍수경보로 격상했다. 이후 수위가 계획홍수위인 9.2m까지 높아지자 오전 634분쯤 유선전화로 관할 구청인 청주시 흥덕구청에 주민 대피 및 주민 통제 필요성을 알렸다. 계획홍수위는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 설계 기준이 되는 높이다. 연락을 받은 흥덕구청 하천방재팀 직원은 상급 부서인 청주시 하천과와 안전정책과에 3분 간격으로 위급 상황을 전파했다. 오송읍사무소에도 알려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한겨레

 

최소 14명의 사망자를 낸 충북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는 관할 지방자치단체들의 총체적인 관리 부실과 안전불감증, 무능한 행정력이 빚어낸 참사로 드러나고 있다. 사고 전까지 이를 막을 기회가 여러 번 있었음에도 지자체의 무사안일주의가 피해를 키웠다. 사고 40여분 전 지하차도 차량 통제를 요청한 112신고에도 움직이지 않은 경찰의 책임 역시 피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앙일보

 

중국의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6.3%(전년 대비)를 기록했다.17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2분기 성장률은 20212분기(7.9%) 이후 가장 높고, 올해 1분기 성장률 4.5%를 웃돈다. 하지만 블룸버그(7.1%)와 로이터(7.3%)가 집계한 전망치에는 0.8~1%포인트 못 미친다. 지난해 제로 코로나정책으로 성장률이 0.4%까지 떨어졌던 기저효과를 고려하면 저조한 성적표다. 파이낸셜타임스(FT)중국이 2분기에 성장 모멘텀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국민일보

 

인공지능(AI) 규제 분야에서 주도권을 갖기 위한 각국 노력이 치열한 가운데 우리 정부가 여기에서 앞서나가기 위한 행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이 내년 ‘AI의 책임 있는 군사적 이용을 위한 고위급 회의(REAIM)’ 2차 회의를 개최한다. 국제사회 역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18(현지시간) AI가 인류에 미칠 위협 등을 논의하는 공식 회의를 개최하는 등 관련 규제 논의에 분주한 모습이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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