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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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들, 제로 클릭에 수익 급감 언론사 연대해 소송 등 다각화 필요
최근 언론사들이 AI 검색 요약 기능의 확산으로 웹사이트의 트래픽과 수익이 급감하자 저작권 문제를 넘어 반독점·상표권·크롤링 통제 등 다양한 법적 대응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에 따르면 최근 AI를 활용한 검색 요약 기능이 보편화되면서 이용자들이 원 출처 사이트를 방문하지 않고 요약된 답변만 확인하는 이른바 '제로 클릭' 현상이 심화돼 언론사들이 광고 노출 감소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반면, 검색 플랫폼은 이용자 체류 시간이 늘어나 더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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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비용 절감 위해 송신소 통폐합 성우 감축 · 지역방송 AI 앵커 확대
KBS가 내년에 비용절감으로 송신소 통폐합, 성우 감축 등을 추진해 구성원들이 반발하고 있다. KBS는 사장 직속 미래성장위원회가 의결한 비용절감안에 따르면 본사에 수도권 통합송출센터를 만들고 남산·소래·화성 송신소 송출기능을 통합·이관하며, 송신소 교대근무 인력을 현행 28명에서 16명(1조 4명·4조 3교대)으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제작비 감축을 위해 성우 인력을 2027년까지 기존 16명에서 8명으로 줄인다는 계획도 있다. 성우 공채는 내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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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방송 법정제재 많다 롯데홈쇼핑·CJ온스타일 각각 12건 최다
방송사 재허가 심사에 영향이 큰 법정제재를 받는 홈쇼핑방송이 늘고 있다.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5년가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받은 법정제재는 81건에 달한다. 법정제재를 가장 많이 받은 홈쇼핑은 롯데홈쇼핑·CJ온스타일이다. 이들 업체는 각각 12건의 법정제재를 받았다. 롯데홈쇼핑은 경고 2건·주의 10건, CJ온스타일은 주의 12건을 받았다. 법정제재를 3번째로 많이 받은 홈쇼핑은 SK스토어다SK스토어는 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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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광고 시청률, 디지털 보다 인지도·선호도·구매 의도 높아
TV에서 방송되는 광고가 디지털 광고 보다 인지도와 선호도 및 구매 의도 등 모든 지표에서 효과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TV 광고 시청률에선 지상파 3사의 뒤를 이어 YTN, TV조선, JTBC가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국광고주협회는‘2025 한국광고주대회’ 세미나에선 ‘광고매체 평가 연구’ 결과가 공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동일한 조건에서 노출된 TV 광고는 디지털 광고 대비 인지도·선호도·구매 의도 등 모든 성과 지표에서 우위를 보였다.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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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광고 규제 완화 내년 상반기 실현돼 방미통위 “내년 상반기 법·시행령 개정”
지상파방송 광고규제가 내년 상반기에나 대폭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반상권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 직무대리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방송 광고규제를 완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반상권 직무대리는 내년 상반기 중 법과 시행령 개정을 완료하려 한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핵심규제 합리화 전략회의’에서 신유형의 방송광고를 허용하는 규제체계를 도입하겠다고 한 후 구체적인 시기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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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간 종이신문 평균 유료 구독률 4%
최근 1년 동안 종이신문을 유료로 구독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조사에서 종이신문 유료구독률이 12%에 달한 것과 비교하면 대폭 하락했다. 한국갤럽이 전국 만 13세 이상 5251명에게 면접조사원이 인터뷰 형식으로 미디어와 콘텐츠·SNS 이용률을 조사한 결과 종이신문 유료 구독률은 평균 4%에 13~29세 응답자의 종이신문 구독률은 1~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한 달 종이신문을 구독한 경험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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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토일드라마<트웰브><은수 좋은날> 107억 규모의 손실 나
KBS가 공사 창립 52주년을 맞아 핵심 기대작으로 내세운 토일 드라마 ‘트웰브’, ‘은수 좋은 날’로 약 107억 원 규모의 손실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언론노조 KBS본부에 따르면 지난 9월 종영한 <트웰브>는 회를 거듭하면서 스토리 개연성 부족, 어색한 CG 등 전체적인 작품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으면서 시청률이 줄곧 하락하더니 2%대 시청률로 마무리했다. KBS는 무려 회당 5억5000만 원을 주고 해당 드라마의 방영권을 구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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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총리 “YTN 지분매각 전수조사 및 감사하라 지시
김민석 국무총리는 YTN 지분매각 등을 포함해 지난 정부와 현 정부에서 추진된 정부재산 매각 실태를 즉각 전수 조사 또는 감사하라고 지시했다. 김 총리는 이재명 대통령의 ‘정부 자산매각 전면 중단 지시 관련 후속 조치 상황을 보고받고 헐값 매각 우려가 제기된 YTN 지분매각 등을 포함한 정부 재산 매각 실태를 전수 조사 및 감사하라고 했다. 김 총리는 국민의 소중한 재산 가치 훼손 및 특혜 제공 등 문제가 확인된 경우, 검·경합동 수사 등을 통해 법적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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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변, 민주당 허위조작정보근절법 개념 정의부터 실패 전면 재검토해야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이 더불어민주당에 '허위조작정보 근절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민변은 해당 개정안이 기본 개념 정의에서부터 실패하고 있으며 언론·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킬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민변 미디어위원회는 논평을 내고 개정안은 법규범으로서 갖추어야 할 체계성과 논리적 정합성을 결여하고 있고, 언론·표현의 자유와 알 권리를 위축시킬 우려가 현저하다고 지적했다. 민변 미디어위는 개정안은 허위조작정보를 정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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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허위조작정보 근절법’ 언론·시민단체 입 모아 비판
더불어민주당이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을 골자로 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 회기 안에 통과시키려 하자 언론·시민단체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취지는 공감하지만 권력자의 전략적 봉쇄소송 우려가 가시지 않았고, ‘악의’에 대한 기준도 모호하다는 지적이다. 이호찬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의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은 언론 본연의 책무인 권력비판 기능과 권력 감시 기능을 위축시킨다며 정치인·공직자·대기업 관계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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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이사회, 새 방송법 헌법소원 방송사로는 헌 소 첫 사례
YTN 이사회가 새 방송법의 사장추천위원회(사추위) 의무화 조항 등에 대해 헌법소원을 청구하기로 의결 했다. 개정 방송법에 대해 방송사 차원에서 헌법소원에 나서는 건 YTN이 처음이다. YTN은 개정 방송법의 일부 조항이 민영방송에 대한 경영의 자율성을 훼손하고 자유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인 개인의 재산권과 주주의 권리를 침해할 소지가 있다고 청구 취지를 설명했다. 방송편성 및 보도의 독립성과 함께 다양성 추구를 위한 민영방송의 자율적 경영이 조화를 이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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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직원 10명 중 6명 노동 강도 심해 직원 34%는 한 달에 5일도 못 쉰다"
SBS 구성원들 절반 이상이 과로한 노동에 시달리고도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가 공개한 ‘노동환경 실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SBS 조합원 10명 중 6명 이상이 노동 강도가 어떠냐는 질문에 ‘과하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3개월 평균 주당 근무시간이 ‘52시간 이상’ 된다고 답한 조합원은 10명 중 5명이 넘었고, ‘61~70시간’ 10.9%, ‘71~80시간’ 8.3%, 심지어 ‘81시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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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 MBC본부, '주4.5일제 전면 시행' 요구 노조 설문조사서 "업무생산성 늘고 피로도 줄어"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는 주4.5일제 전면 시행을 사측에 요구했다. 언론노조 MBC본부는 매월 둘째, 넷째 주 시행하는 주4.5일제를 도입한 지 2년이 넘었고 많은 구성원들이 긍정적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며 전면 시행을 요구했다. 언론노조 MBC본부가 서울지부 조합원 1174명 중 680명이 설문 조사한 결과 주4.5일제를 실제 적용해 근무하고 있다고 응답한 조합원은 67%(454명)이다. 이들 대다수 직원들은 단축된 근무시간 동안 업무를 집중적으로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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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통위, 2026년 세입예산 1176억 증가 아리랑국제방송·국악방송 방발기금 지원
새롭게 출범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의 내년도 세입예산이 올해보다1176억 원 증가한 1조191억 원으로 늘어난다. 반상권 방미통위원장 직무대리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전체회의에서 2026년도 세입예산안과 방송통신발전기금 수입계획안의 총규모는 1조191억 원으로 금년 대비 1176억 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주파수 할당 대가 증가 및 여유자금 해소 확대 등이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2026년 주파수 할당대가는 6959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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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부산, 오늘(11일)6·25 참전용사 희생 그린 특집 '베테랑' KBS1TV에서 방송한다
KBS부산총국이 개국 90주년을 맞아 6·25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유엔기념공원의 가치를 재조명한 특집 다큐멘터리 <베테랑: UN의 이름으로>를 방송한다. 1950년 발발한 한국전쟁은 유엔군이 공식적으로 참전한 첫 전쟁이었다. KBS부산은 국내를 포함해 영국·벨기에·네덜란드·호주 등에서 당시 참전용사와 유가족, 전문가 등 37명을 만나 그동안 충분히 전해지지 않았던 전쟁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번 다큐에선 참전용사와 유가족 등의 기억을 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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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공공기관 온라인 홍보 유튜브 등 해외 플랫폼 중심 구축돼
정부와 공공기관의 온라인 홍보가 유튜브 등 해외 플랫폼 중심으로 구축돼 있어 정부 광고를 국내 기업으로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부광고 통합지원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정부광고비는 1조2615억 원으로, 이중 인터넷 광고가 29.45%(3715억 원)로 가장 많았다. 구글·유튜브 등 해외 플랫폼이 지난해 수주한 정부광고는 약 708억 원이다. 같은 기간 국내 포털인 네이버·카카오에 집행된 광고비는 342억 원이다. 강형구 한양대 경영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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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요금 해마다 계속 오르고 있으나 정부의 관리 감독 사각지대로 방치돼
동영상 서비스인 OTT 업체들이 해마다 요금을 큰 폭으로 올리고 있으나부가통신사업자여서 정부가 요금 인상에 관여하지 못하고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주요 OTT 플랫폼의 최근 5년간 요금인상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유튜브 프리미엄의 요금은 71.5%, 넷플릭스·티빙·웨이브 등도 20~25%의 인상률을 기록했다. 특히 유튜브 프리미엄은 2020년 8690원에서 지난해 1만4900원으로 71.5% 올랐다. 넷플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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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미디어재단 예산 대폭 삭감돼 장애인 방송 제작에 차질 우려돼
시청자미디어재단 내년 예산이 대폭 삭감돼 미디어 교육과 장애인 방송 제작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 우려되고 있다. 시청자미디어재단 미디어 교육 예산은 76%, 장애인 방송 제작 지원 예산은 59%가 삭감됐다. 시청자미디어재단에 따르면 내년도 재단에 편성된 정부 예산안 규모는 415억 2500만 원으로 올해 예산은 459억 7900만 원보다 44억 5천4백만원이 줄었다. 미디어 교육과 장애인 방송 제작 예산이 대폭 감액됐다. 내년 전국민 대상 미디어 역량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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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재단, AI 단순 효율화 도구 아닌 진실 규명 등 엔진으로 활용 언론만 살아남아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언론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AI를 단순한 효율화 도구가 아닌 진실 규명과 사실 보도, 아젠다 설정을 더 잘 구현할 수 있는 엔진으로 활용하는 것만이 다음 10년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언론진흥재단은 2025년 『해외 미디어 동향』 제3호 「‘AI 네이티브 언론’ 전환 로드맵 A to Z」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전 세계 기업들이 AI를 단순 보조 도구로 쓸 것인지, 경영의 중심에 두고 체질을 재설계할 것인지를 두고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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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와 온라인동영상 플랫폼 중 50~60대 한국인 유튜브로 뉴스 이용 많아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중에서는 우리 국민의 절반(50%) 정도가 유튜브를 통해 뉴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공식 협력 관계에 있는 영국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가 세계 48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 뉴스 이용 행태 조사를 바탕으로, 한국 뉴스 이용자의 특성을 독자적으로 분석한 결과다. 영국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가 한국인 2038명을 오라인 설문 조사한 결과 전 연령대에서 조사대상 48개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