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우리나라 시청자들의 TV 이용률은 감소한 반면, 스마트폰 이용률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이 필수품이 되면서 TV간 매체이용 격차는 더욱 확대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전국 5,645가구 13세 이상 남녀 8,316명을 방문면접 방식으로 진행한 이번 조사에서 주 5일 이상 TV 이용비율은 69.1%로 전년(71.4%) 대비 감소한 반면, 주 5일이상 스마트폰 이용비율은 92.2%로 전년(91.4%) 대비 크게 증가했다.
20~3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의 TV 이용률이 전년 대비 감소했고 연령대가 높을수록 TV 이용률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을 통해 주 5일 이상 이용하는 주요 콘텐츠로는 숏폼(41.8%), OTT(39.4%), 실시간 스트리밍(26.2%) 등이었다.
전체 가구의 TV 보유율은 94.9%로 전년(95.3%) 대비 소폭 감소했으며, 1인 가구의 TV 보유율은 88.9%로 전체 가구(94.9%)와 비교해 낮았고, 연령대가 낮을수록 TV 보유율도 낮았다.
스마트폰 보유율은 95.3%로 전년(94.8%) 대비 0.5%p 증가 했는데, 70세 이상에서 전년 대비 6.5%p 증가하였다.
한편, OTT 이용 시 스마트폰을 통한 이용률은 91.2%로 전년(86.3%) 보다 4.9%p 증가하여 OTT가 스마트폰 이용 시간이 늘어나는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체 이용자 기준 일일평균 OTT 이용시간은 1시간 10분인데, 1인 가구 기준 일일평균 OTT 이용시간은 1시간 23분으로 1인 가구에서 OTT 이용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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