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언론보도] 2025년10월22일(수) 뉴스
10월22일자 주요일간지 대부분은 일본 집권 자민당 다카이치 사나에 총재가 21일 이시바 시게루 전 총리에 이어 제104대 총리에 취임했다는 기사를 비중있게 보도했다.
□동아일보□
21일 일본 최초의 여성 총리에 오른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신임 총리가 중국 견제를 위해 ‘차세대 추진력’을 갖춘 신형 잠수함을 보유한다는 국방 정책을 수립했다. 핵추진 잠수함 보유를 염두에 둔 행보일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27일 일본을 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가 다음 날 열릴 예정인 정상회담에서 이와 관련된 대화를 나눌지에 관심이 쏠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 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오커스(AUKUS·미국-영국-호주 안보 동맹)’가 대중국 견제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핵추진 잠수함 기술의 호주 이전에 대해 “이미 그렇게 하고 있다”고도 했다.
□조선일보□
일본 집권 자민당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64) 총재가 21일 이시바 시게루 전 총리에 이어 제104대 총리에 취임했다. 일본 의원내각제 140년 역사상 첫 여성 총리다.
이날 임시국회에서 치러진 중의원(하원) 총리 지명 선거 1차 투표에서 다카이치는 과반인 237표를 얻어 총리로 선출됐다. 다카이치는 26년간 자민당과 협력한 공명당이 연립정부에서 이탈해 한때 위기를 맞았지만, 보수 야당 일본유신회를 새로운 연정 파트너로 끌어들여 총리직에 올랐다.
□중앙일보□
다카이치 사나에 집권 자민당 총재가 21일 일본 사상 첫 여성 총리로 선출됐다. 역사·영토 문제와 관련해 극우적 시각을 가진 다카이치 총리가 한국을 포함한 주변국과의 외교에서 어떤 자세를 보일지 주목된다.교도통신은 다카이치 총재가 이날 오후 임시국회에서 실시된 총리 지명선거에서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중의원(하원) 의석 465석 중 237표를 얻었다. 과반인 233석을 넘으면서 결선투표 없이 이시바 시게루 총리를 잇는 새 총리로 선출됐다. 그는 이날 참의원에서 진행된 총리 지명선거에서도 결선투표 끝에 승리했다. 이로써 다카이치 신임 총리는 제104대 일본 총리이자 1885년 내각제 도입 이후 140년 만에 첫 여성 총리가 됐다.
□국민일보□
일본 집권 자민당의 다카이치 사나에(64) 총재가 제104대 총리로 선출됐다. 일본이 1885년 내각제를 도입해 이토 히로부미가 초대 총리를 맡은 이후 140년 만에 탄생한 첫 여성 총리다. 다카이치 총재는 21일 임시국회 중의원(하원) 본회의에서 실시된 총리 지명 선거에서 전체 465표 중 237표(과반 233표)를 얻어 당선됐다. 자민당(196명)과 제2야당 일본유신회(35명), 일부 무소속 의원들이 그에게 투표한 결과다. 지난 10일 ‘중도 보수’ 공명당과의 연립정부가 26년 만에 붕괴된 자민당은 ‘강경 보수’ 유신회와 새로운 연정을 구성키로 했다.
□서울신문□
이재명 정부가 증세에 방점을 둔 일련의 세제 개편 밑그림을 잇달아 철회 또는 유보하고 있다. 특히 주식·부동산 관련 세제는 내년 6·3 지방선거와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3년 연속 역대급 세수 결손이 예고된 가운데 현 정부의 ‘확장재정’ 기조를 뒷받침하려면 세수 기반을 넓혀야 한다는 점에서 우려가 만만치 않다.
□한겨레□
한·미 양국이 오는 29일 경주 정상회담에서 관세·투자 등의 합의 내용을 담아 발표할 ‘팩트시트’ 문구를 조율하고 있다. 양국 정상은 지난 8월말 미국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했지만 대미 투자 방식 등 핵심 현안에 대한 이견 때문에 문서화된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팩트시트에는 한미동맹의 미래상, 한국의 국방비 증액과 우라늄 농축 제한 완화 등 안보 관련 내용도 담길 것으로 보인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