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력과 문장력이 핵심이었던 언론사 기자 채용 기준이 바뀌고 있다.
취재 현장, 또 뉴스룸 곳곳에서 AI가 이미 일상적인 도구가 된 가운데 언론사들이 이를 다룰 줄 아는 인재를 뽑으려 시도 중인 것이다.
그간 기자 채용의 핵심 평가 항목은 토론과 논술, 기사 작성 등이었지만 최근 ‘AI 활용 능력’이 새로운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파이낸셜뉴스는 최근 채용 공고를 내고 ‘AI 네이티브(AI-Native)’ 수습기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전통적인 취재 역량 위에 AI 기술을 더한 인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서다.
앞서 CBS도 지난 3월 신입·경력사원 채용 공고에서 기자와 영상기자, PD 등 직군에 대해 AI 툴 활용 능숙자를 우대한다고 명시했다.
AI 활용 능력을 우대하는 것을 넘어 아예 새로운 직군을 만든 언론사도 있다.
채용공고에서 처음으로 ‘비주얼크리에이터(AI사진영상기자)’를 모집한 아주경제가 그 사례다.
AI사진영상기자는 AI 기술을 활용해 콘텐츠에 걸맞은 고품질 생성물을 만드는 직군이다.
조만간 단행될 조직개편에서 가칭 비주얼콘텐츠본부가 신설되는데 사진기자, 영상기자, 미술기자 등과 함께 한 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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