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 이후 JTBC가 드라마 제작 지연으로 인한 편성 공백을 막기 위해 ‘재방송’ 프로그램을 방송한다.
JTBC는 보도자료를 내고 오는 16일 종영하는 토일드라마 ‘아파트’ 후속으로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이하 꽃파당)과 ‘날아올라라 나비’를 연이어 편성한다고 밝혔다.
JTBC는 보도자료에서 “‘드라마 보석함’의 봉인을 해제한다”고 했지만, 두 작품 모두 4~7년 전 이미 대중에 선을 보였던 ‘구작’이다.
꽃파당은 2019년 JTBC에서 방영됐고, 날아올라라 나비는 2022년 대만 방송사 중화전신과 OTT에서 방송됐다.
꽃파당에는 천만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주역인 박지훈과 ‘선재 업고 튀어’의 주인공 변우석이 출연했는데, JTBC는 “(두 배우의) 신인 시절을 만날 수 있는 작품으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고 홍보 중이다.
JTBC는 앞서 입장문에서 “현재 JTBC는 다소 불안정했던 프로그램 제작과 방송을 완전히 정상화하는 단계까지 올라왔다”고 밝혔지만, 당장 드라마 차기작 편성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경영난 여파를 우려하는 시선이 많다.
다만 JTBC측은 원래 편성이 예정돼 있던 작품의 제작 지연에 따른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설명한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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