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언론보도] 2025년8월27일(수) 뉴스
8월27일자 주요일간지 대부분은 이재명 대통령의 방미를 계기로 한·미 양국 기업이 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를 본격화했다는 기사를 비중있게 보도했다.
□동아일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무역 합의(a deal done)가 마무리됐다”며 “한국이 원래 합의한 대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합의 변경을 요구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상호관세를 25%에서 15%로 인하하는 관세 합의의 틀을 유지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이 대통령과 회담을 마친 후 진행한 포고문 서명식에서 ‘한국과 무역 협상에 대해 결론 내렸느냐’는 질문에 “합의가 마무리된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선일보□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각) 대미 외교의 첫 시험대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마쳤다. 회담 직전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내 특검 수사에 대해 비난성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리고 회담 시간도 32분 늦춰지면서 ‘돌발 상황’ 우려가 나왔으나 회담은 2시간 20여 분 동안 화기애애하게 진행됐다. 이 대통령이 한미 관계에서 첫 관문을 통과했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스마트하다”며 “당신은 미국에서 완전한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대화 필요성에도 의견이 일치했다.
□중앙일보□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북·미 회담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 대통령이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도 만나 달라”고 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저의 관여로 남북관계가 개선되긴 쉽지 않은 상태인데, 실제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은 트럼프 대통령”이라며 “(트럼프) 대통령께서 피스(평화) 메이커를 하면 저는 ‘페이스메이커(pacemaker·경주에서 기준 속도를 만드는 선수)’로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북한과 큰 진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경향신문□
이재명 대통령의 방미를 계기로 한·미 양국 기업이 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를 본격화했다. 특히 소형모듈원자로(SMR)를 중심으로 하는 원자력 협력 프로젝트, 일명 ‘MANGA’(Make America Nuclear power Great Again)가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김정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 기업들이 조선, 원자력, 항공, 액화천연가스(LNG), 핵심 광물 등 분야에서 총 11건의 계약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이재명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안미경중’(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 노선과 관련해 “한국이 과거처럼 이 같은 태도를 취할 수는 없는 상황이 됐다”고 밝혔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동맹 현대화’에 뜻을 모은 데 이어 안보뿐 아니라 경제에서도 미국과 협력을 강조하는 미국 우선 외교 기조를 밝힌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초청 강연에서 ‘혹자는 한국이 미국에 안보를 의존하고 경제적 실익은 다른 곳에서 취한다는 의문을 제기한다’는 질문이 나오자 이같이 답했다. 이 대통령은 “미국이 중국에 대한 강력한 견제, 심하게 말하면 봉쇄 정책을 본격 시작하기 전까지 안미경중 입장을 가져왔던 것이 사실”이라고 했다.
□한겨레□
이재명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한-미 동맹을 군사·경제·과학기술 분야를 포괄하는 미래형 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올해 안에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고 싶다”는 답변도 이끌어냈다. 첫 만남에서 두 정상이 깊은 신뢰와 유대감을 형성한 것은 의미가 크지만 통상·투자 분야에선 여전히 합의해야 할 구체적인 쟁점들이 남아 있어 ‘진짜 청구서’가 날아들기까지는 긴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