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언론보도] 2025년9월11일(목) 뉴스
9월11일자 주요일간지 대부분은 코스피지수가 약 4년2개월 만에 54.48포인트(1.67%) 오른 3314.53으로 최고점을 기록했다는 기사를 비중있게 보도했다.
□중앙일보□
코스피지수가 10일 약 4년2개월 만에 역사상 최고점을 새로 썼다. 지난 6월 3년6개월 만에 3000선을 넘은 지 3개월 만에 장중과 종가 기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4.48포인트(1.67%) 오른 3314.53에 거래를 마쳤다. 2021년 7월6일 기록한 국내 증시 역대 최고 종가(3305.21)를 넘어선 것이다. 1980년 1월4일의 시가총액을 100포인트 기준으로 설정했던 것을 고려하면 45년 만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향신문□
코스피는 이날 전장 대비 54.48포인트(1.67%) 오른 3314.53으로 장을 마쳤다. 외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로 직전 최고치였던 2021년 7월 6일의 3305.21을 넘어선 역대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 전장보다 12.15포인트(0.37%) 오른 3272.20으로 장을 시작하자마자 지난 7월 31일 기록한 연고점(3288.26)을 뚫었고, 거듭 사상 최고점 돌파를 시도하다 결국 장중 3317.77까지 치솟으면서 4년여 만에 사상 최고(2021년 6월 25일 3316.08) 기록도 갈아치웠다.
□서울신문□
코스피가 10일 사상 최고치 기록을 4년 만에 새로 썼다. 코스닥지수도 0.99% 오르며 연중 최고치인 833.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한국거래소 시세를 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에 견줘 54.48(1.67%) 오른 3314.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2021년 7월6일 기록한 역대 최고치(3305.21)를 4년2개월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9일(현지시각)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열린 이날 서울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12.15(0.37%) 오른 3272.20으로 시작해 오름폭을 점차 키워나갔다. 오전 9시31분 3300을 넘어섰고, 오후 2시23분께는 3317.77까지 치솟으며 2021년 6월25일의 장중 사상 최고 기록(3316.08)도 넘어섰다.
□한겨레□
코스피가 4년2개월 만에 종가 기준 역대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미국의 다음 주 금리 인하가 확실시되고,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회복된 영향이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4.48포인트(1.67%) 오른 3314.53에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였던 2021년 7월 6일의 3305.21을 4년2개월 만에 넘어섰다. 장중 한때 3317.77까지 치솟아 2021년 6월 25일의 장중 최고치(3316.08)도 경신했다. 올해 코스피 상승률(38.0%)은 현재까지 주요 20개국 중 1위다. 9월 상승률(4.0%)만 놓고 봐도 전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동아일보□
미국 조지아주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HL-GA) 건설 현장에서 미 이민 당국에 체포된 뒤 구금돼 있는 한국인 근로자 300여 명의 석방 및 귀국이 돌연 연기됐다. 외교부는 10일 “구금된 우리 국민의 10일(현지 시간) 출발이 미국 측 사정으로 어렵게 됐다”고 밝혔지만 정확한 이유는 공개하지 않았다. 당초 구금된 한국인들은 현지 시간 10일 오전 4~5시경 구금 장소인 조지아주 포크스턴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소를 나온 뒤, 차로 약 5시간 걸리는 애틀랜타 국제공항으로 이동할 예정이었다. 또 ‘자진 출국’ 형식으로 같은 날 오후 2시 반경(한국 시간 11일 오전 3시 반) 대한항공 전세기 편으로 출발해 한국에 11일 늦은 오후 도착할 예정이었다. 이에 맞춰 전세기 또한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한 상태였다
□조선일보□
이재명 대통령이 ‘실용과 통합’을 내걸고 취임한 지 11일로 100일을 맞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갖고 한미 통상·안보 협상, 경제·민생 회복, 검찰 개혁과 사법 개혁, 노사 관계 등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가감 없이 밝힐 예정이라고 한다. 이 대통령은 지난 100일 동안 쉼 없이 달렸지만 그가 풀어야 할 과제들은 여전히 불확실성 속에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정치권에서는 “새 정부 체제의 정비가 끝난 지금부터 냉정한 평가가 시작될 것”이라며 “이 대통령의 ‘실용’이 진짜 시험대에 올랐다”는 말이 나온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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