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언론보도] 2025년5월28일(수) 뉴스
5월28일자 중앙일보,경향신문등은 경찰이 내란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를 출국금지했다는 기사를 주요뉴스로 보도했다.
□중앙일보□
경찰이 내란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를 출국금지했다. 용산 대통령실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12·3 비상계엄 선포 전후 상황을 재구성하는 데도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 국가수사본부(국수본)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이달 중순께 한 전 총리와 최 전 부총리를 출국금지했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해선 지난해 12월 이뤄진 출국금지 조치를 연장했다.
□경향신문□
12·3 불법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최상목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을 출국금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은 이달 중순 한 전 총리와 최 전 부총리를 출국금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미 지난해 12월 출국금지됐다. 세 사람은 지난해 12월3일 윤 전 대통령이 불법계엄을 선포할 때 국무회의에 참석해 내란에 동조한 혐의로 고발돼 수사를 받고 있다. 특수단은 전날 세 사람을 각각 불러 대통령실 폐쇄회로(CC)TV 영상과 이들이 경찰에 진술한 내용, 국회·언론 등을 통해 알려진 발언의 차이를 확인했다.
□동아일보□
6·3 대선을 앞두고 27일 열린 정치 분야 마지막 TV토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정치 양극화 해소 방안과 외교 안보 정책 등을 놓고 격돌했다. 이재명 후보는 김 후보를 겨냥해 “내란 종식”을 강조했고, 김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향해 “방탄 독재”라고 주장했다. 이준석 후보는 정치 교체와 세대 교체를 강조하며 두 사람을 모두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는 모두발언에서 “(정치 갈등의) 가장 대표적인 극단적인 형태가 바로 계엄”이라며 “6월 3일은 12·3 내란을 투표로 완전히 진압하는 날”이라고 했다. 12·3 비상계엄의 불법성을 강조하며 ‘내란 심판 선거’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조선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지역 의대 4곳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과 전남·전북에 공공 의대를 1곳씩 세우고, 경북에는 일반 의대 1곳 신설을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또 울산에는 어린이 치료에 특화한 공공 병원인 울산의료원을 설립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후보는 지난 26일 공개한 ‘지역 공약집’에서 “의대가 없는 유일한 광역지자체인 전남과 의대가 폐교(옛 서남대 의대)된 전북에는, 국립 의대를 설립해 공공·필수·지역 의료 인력을 직접 양성하겠다”며 “의료 불균형과 격차 해소를 위해 인천에 공공 의대 설립을, 경북에 의과대학 설립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전남 의대 1곳 신설만 공약했다.
□세계일보□
6·3 대선을 일주일 앞둔 27일 열린 마지막 TV토론에서는 정치 양극화 해소 방안, 정치 개혁과 개헌, 외교·안보 정책을 두고 후보들 간 거센 공방이 벌어졌다. 공약과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였지만, 서로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가 끊이지 않으며 한국 정치의 극단적인 분열상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에 동조한 ‘내란 세력’이라고 집중 공세를 펼치고,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에게는 비상계엄 당시 술을 마시고 국회에 늦게 도착했다고 쏘아붙였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