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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언론보도] 경찰, 대통령실 압수수색 시도

오늘의 언론보도

[오늘의 언론보도] 20241212() 뉴스

 

1212일자 주요일간지 대부분은 경찰은 대통령실 압수수색에서 경찰 특별수사단이 대통령실 경호처와 8시간 넘게 대치하였으며, 일부 자료를 확보했다는 기사를 비중있게 보도했다.

 

동아일보

 

12·3 불법 비상계엄 선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11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첫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대통령실 압수수색을 통해 일부 자료를 확보했다. 법원이 발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윤 대통령이 내란 혐의 피의자로 적시됐다. 같은 날 검찰은 육군 특수전사령부를 압수수색했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대통령에 대한 긴급 체포 가능성을 언급했다.

 

조선일보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여파로 군 수뇌부 16명이 직을 잃거나 수사 대상인 것으로 11일 나타났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자진 사퇴한 뒤 구속됐고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전사령부, 방첩사령부, 정보사령부 소속 다수의 간부가 제 역할을 못 하고 있다. 대부분 대북 작전을 주도하는 핵심 부대다. 치안을 담당하는 행정안전부와 경찰 수뇌부도 공백 상태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사퇴했고,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체포됐다. 안보·치안을 맡는 최고 책임자들의 동시다발적 부재로 국민 안위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경향신문

 

12·3 비상계엄 사태 수사 지목된 11일 조지호 경찰청장 등 경찰 수뇌부를 긴급체포한 데 이어 같은 날 대통령실을 대상으로 강제수사를 시도했다. 검찰은 군에 대한 압수수색을 이어가며 수사에 속도를 붙였다.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과 합동참모본부, 경찰청과 서울경찰청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 대통령을 대상으로 한 첫 강제수사 시도였다. 하지만 이날 대통령실 압수수색은 성사되지 못했다. 특수단 수사관들이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대통령경호처 관계자들이 이를 막아서면서 양측은 6시간 가까이 대치했다.

 

서울신문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이 11일 용산 대통령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지만 불발됐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을 직접 겨냥한 첫 강제수사 시도였지만 경찰은 대통령실로부터 극히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받았다. 지난 7일 대국민 담화에서 법적인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힌 윤 대통령이 압수수색 대상이기도 한 대통령경호처를 앞세워 수사에 적극 협조하지 않은 것을 두고 야당을 중심으로 비판이 나온다.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서면서 윤 대통령에 대한 소환 통보 또는 긴급체포가 임박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한겨레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하기 3시간여 전에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서울경찰청장과 만나 문화방송(MBC)과 여론조사 꽃, 더불어민주당 당사 등 장악 대상 10여곳의 명단을 전달한 사실이 드러났다. 윤 대통령은 또 비상계엄 선포 뒤 조 청장에게 전화를 걸어 국회의원 체포를 지시했고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이 정치인 체포를 위한 수사관 100명 지원을 요청한 사실도 확인됐다.

 

국민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선포 3시간 전쯤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을 불러 계엄령 발동과 관련한 사전 지시를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후 조 청장에게 6차례 전화해 국회의원 체포를 직접 지시했다는 조 청장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윤 대통령이 군은 물론 경찰 수뇌부와 계엄을 사전 모의한 정황을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나섰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조 청장과 김 서울청장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특별수사과의 전날 조사에서 지난 3일 오후 7시쯤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 안전가옥에서 윤 대통령을 만났다고 진술했다. 이 자리에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도 배석했다.

 

중앙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사과 닷새 만인 12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전 821분쯤 윤 대통령을 태운 차량과 경호 차량이 함께 청사 정문 앞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 출근 행렬이 청사에서 포착된 것은 지난 7일 비상계엄 대국민 사과 이후 5일 만이다.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표결을 이틀 앞둔 시기이기도 하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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