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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언론인협회

의도성 있는 가짜뉴스 주된 책임 언론사 내부

미디어뉴스

의도성 있는 가짜뉴스는 언론사 내부의 책임도 크다는 사실이 기자 박사학위 논문에서 드러났다.

 

 

언론사 내부에서 가짜뉴스 생산·확산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진영논리와 이념 갈등을 제어하지 않고 확대·재생산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재철 내일신문 기자가 기자 35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박사학위 논문 <가짜뉴스에 대한 언론인 인식과 책임>에서 기자들은 이념적으로 분열된 외부 환경뿐 아니라 언론사 내부적으로도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기자들은 가짜뉴스 확산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사회적 진영논리·이념 갈등을 뜻하는 이데올로기로 가짜뉴스 생산·확산의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지적했다.

 

 

기자들 대다수가 가짜뉴스 생산·확산의 주된 책임으로 꼽은 것은 언론사 조직이었다.

 

 

기자들에게 가짜뉴스의 주된 책임이 어디 있는지 물은 결과, ‘언론사 조직을 가짜뉴스의 주된 책임으로 꼽은 기자들은 72.1%에 달했다.

 

 

출입처·속보 경쟁 등 언론취재보도 관행을 원인으로 꼽은 기자들은 55.8%.

 

 

정치집단(48.1%), 수용자(40.2%) 등 외부에 책임이 있다고 본 기자는 절반을 넘지 않았다.

 

 

속보 경쟁 등 관행이 가짜뉴스 생산·확산에 일조한다는 응답도 적지 않다.

 

 

정 기자는 언론 내부에선 팩트체크와 게이트키핑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속보 중심 문화와 기자 개인의 책임 의식 부족이 가짜뉴스 문제를 심화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지목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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