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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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범죄와 무관한 유명인 실명·사진 공개한 언론사 무더기 제재받아
정치인이나 연예인 등 유명인의 가족이 범죄에 연루됐다는 이유로 그 유명인의 이름 또는 사진을 공개한 언론사들이 무더기로 징계를 받았다. 한국신문윤리위원회는 조선닷컴 등 46개 매체에 대해 주의 조처했다. 조선닷컴의 경우 국회의원 출신인 태영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의 장남이 태국에서 대마를 피운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사건과 관련해 지난 11월22일자 신문에 <태영호 아들, 마약 혐의로 고발당해—경찰수사> 기사의 제목과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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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산업매출, 지난 2년간 급격히 하락 총매출액 2년간 21.1% 줄어
잡지업계의 어려움이 해가 갈수록 더욱 심화 되고 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발표한 잡지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3년 잡지산업의 총 매출액은 5,315억 원으로, 지난 2년 간 21.1% 정도 급격하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당 평균 매출액은 2억 9,600만 원으로, 2021년의 3억 7,700만 원에서 21.5%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특히 잡지 판매(39.3%)와 광고(31.2%)의 비중이 지난 조사와 비교했을 때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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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위, 방송사 여론조사 문제점 하위 표본분석보도ㆍ오차범위해석 등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2대국회의원 선거기간 각 방송사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하위표본 분석 보도와 오차범위 해석 등에서 문제점이 들어났다. 보다 명확한 가이드라인이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방심위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기간인 2024년 1월 1일부터 4월 9일까지 100일 동안 주요 지상파, 종편,보도PP등 9개 방송사에서 여론조사를 인용하여 방송된 보도프로그램 전수조사를 통해 여론조사 방송 보도 유형과 특성을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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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OTT 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기금 1조원으로 제작ㆍ기술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인 OTT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기금<펀드> 1조원을 활용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한 제작‧기술 투자에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올해 이 기금으로 한국형-작품(K-콘텐츠)와 연계 상품을 만들어 해외에 동반 진출하기로 했다. 또한 국내 스마트 텔레비전과 광고기반 무료 텔레비전(FAST)에 한국형 채널(K-채널) 확대하고 국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축제(OTT 페스티벌)을 세계적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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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사이 출처표시 없이 쓴 신문 그래픽 이미지 크게 증가
출처를 표시하지 않고 쓴 신문 그래픽 이미지가 최근 3년 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한국신문윤리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상당수의 신문사들이 기사내용을 설명하는 각종 비주얼 그래픽에 쓰이는 이미지나 일러스트, 사진 등을 아무런 출처 표기 없이 게제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신문 윤리위는 중앙일보, 이데일리, 파이낸셜뉴스, 세계비즈&스포츠월 등 들 4개 언론사를 주의 조치했다. 중앙일보의 경우 지난 11월12일자 1면 기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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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관련 부서에서 종합청렴도 평가 하위권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올해 기관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문화관광체육부를 비롯한 미디어 관련 부서가 최하권을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민권익위가회 발표한 ‘2024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결과 문체부는 지난해 조사보다 2등급 하락한 5등급을 기록했다. 청렴체감도는 1등급 하락한 4등급, 청렴노력도는 2등급 하락한 5등급이다. 방통위·과기정통부 종합청렴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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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지역언론 입점 신청 마감 내년 1분기 심사 완료 방침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 종료 이후 새로운 방식으로 뉴스 서비스 입점을 추진한 카카오가 지역 언론사 신청을 마감했다. 기자 직능단체 가입 여부와 정량평가만으로 심사가 이뤄지는 탓에 군소언론이 밀려나 포털이 공론장의 다양성을 유지할 수 있을지 우려도 나온다. 카카오는 몇 개 언론사의 신청을 접수했는지 공개하지 않았다. 카카오는 내년 3월까지는 심사를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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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들 글로벌 OTT와 손잡아 넷플릭스서 SBS 런닝맨, MBC 무빙 본다
MBC에서 디즈니플러스의 인기 시리즈 ‘무빙’을 그리고 SBS 인기 예능 ‘런닝맨’을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지상파 방송사들이 국내 콘텐츠 시장의 강력한 포식자인 글로벌 OTT와 손을 맞잡고 나섰다. SBS는 넷플릭스와 콘텐츠 공급 관련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BS와 넷플릭스가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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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만 560세 이상 희망퇴직 시행 희망퇴직금만 최대 4억원 육박
SBS가 50세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시행한다. SBS는 50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12월30일까지 신청을 받고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31일부로 퇴직시키는 희망퇴직 일정을 밝혔다. 노동조합에 희망퇴직 시행 계획을 사전 통지한 날로부터 실제 시행까지 약 보름 만에 모든 절차가 완료되는, ‘초고속’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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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수입 감소로 방송사 매출 급격히 줄어 23년 지상파방송 매출 전년 보다10.2% 감소
방송사업 매출이 광고수입이 줄면서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지상파방송매출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국내 방송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3년도 방송사업 매출은 ’22년 대비 4.1% 감소한 18.9조 원에 이르고 있다. 특히 지상파방송 매출도 전년도보다 10.2%인 4,261억 원이 감소한 3조 7,340억 원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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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현업단체, 김용현 장관 변호인단의 특정언론 취재 불허에 취재제한 철회요구
비상계엄 핵심 피의자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단이 MBC와 JTBC 등 특정 언론사의 취재를 불허하기로 해 파문이 일고 있다. 한국기자협회와 방송기자연합회, 전국언론노동조합은 긴급 공동성명에서 특정 언론사 취재 제한 조치 철회를 요구하며,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나머지 언론도 취재와 보도를 전면 거부할 것으로 촉구했다. 언론 현업3단체는 어떤 언론도 내란범의 입이 되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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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메인뉴 <뉴스9>보도 태도가 달라져 , 비상계엄, 명태균게이트 단독 보도 많아
그동안 정부 비판에 소극적이었던 KBS <뉴스9> 보도 태도가 윤석열 대통령의비상계엄선포와 명태균게이트를 단독 보도하는 등 달라지고 있다. KBS는 지난 12월23일 <뉴스9> 첫 소식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명태균씨와 통화에서 윤상현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에게 김영선 공천을 언급한 사실을 단독 보도했다. 이날 KBS ‘뉴스9’은 연관 보도를 세꼭지 연속으로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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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윤전기로 발행 안 한다 신문 판형을 베를리너로 바꾼다
서울신문이 윤전기를 이용한 신문을 발행하지 않는다. 대신 기존신문 대판의 70% 크기인 베를리너판으로 바뀐다. 베를리너판은 일간지 가운데 중앙일보 윤전 공장만 인쇄할 수 있다. 서울신문은 12월 31일을 마지막으로 윤전기 작동을 멈췄다. 이에 따라 서울신문 제작을 담당하던 윤전부 노동자 37명 중 18명은 희망퇴직으로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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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인기 신작 넷플릭스에 공급체결 웨이브 ‘독점전략’ 무너질 우려
SBS가 넷플릭스와 콘텐츠 공급 관련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SBS에 따르면 2025년 1월1일부터 6년 간 SBS의 신작 드라마·예능·교양 프로그램과 구작 드라마·예능·교양 프로그램을 넷플릭스에 공급한다. 향후 SBS가 제작하는 프로그램에 넷플릭스가 투자를 하기로 결정했다. SBS는 우선 넷플릭스에 ‘런닝맨’, ‘그것이 알고 싶다’,‘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골 때리는 그녀들’을 비롯해 과거 인기 프로그램인 ‘모래시계’, ‘스토브리그’,‘펜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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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계엄령에 미ㆍ일 언론 민주주의 위협 중국 중립적인 논조 보여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중국 언론은 중립적인 논조를 보인 반면 미국과 일본은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라며 비판적인 논조를 보였다. 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연구소 미디어외교센터의 미·중·일 각각 10개 언론사의 총 30개 언론사의 계엄관련 보도 1,590건을 전수 조사한 리포트인<한국 계엄에 대한 미중일 외신 보도 분석>을 발간했다. 이 리포트에 따르면 한국 계엄령 선포 관련 기사량은 중국이 많았다. 미·중·일 30개 언론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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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한국의 방송콘텐츠 중 tvN의<눈물의 여왕>세계적 화제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올해 우리나라에서 방송된 콘텐츠 가운데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 받은 프로그램으로 나타났다. 구글코리아가 공개한 2024년 주목 받은 구글 검색어 순위에 따르면 한국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글로벌 TV콘텐츠 부문 검색어 7위를 차지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도 8위에 올랐다. 구글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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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방송 이사 9~11명→13명으로 한 방송4법 더불어민주당 재발의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폐기됐던 방송4법 다시 발의했다. 이훈기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의원 21명은 방송법과 방송문화진흥회법, 한국교육방송공사법, 방송통신위원회법 등 4개 법안의 일부 개정안을 다시 발의했다. 재발의한 방송 4법은 폐기된 법안과 틀은 같으나 9~11명인 공영방송 이사 수를 종전 21명이 아닌 13명으로 늘려 기존 안과 다소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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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KBS이사회 남영진 전 이사장 방문진 권태선 이사장 해임 위법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가 KBS이사회 남영진 전 이사장과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권태선 이사장에게 내린 해임처분이 위법하다고 판결함에 따라 후폭풍이 잇따르고 있다. 남영진 이사장은 지난해 8월14일, 권태선 이사장은 8월21일 김효재 위원장 직무대행 체제에서 이상인 위원과 2인 의결로 해임 제청 및 해임이 이뤄졌다. 그러나 서울행정법원은 모두 해임이 부당하다고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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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통제하에 두려는 민간기구 방심위에 언론단체와 시민단체 국가 검열이라 비난
민간기구인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국회 통제하에 두는 법안이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자 언론 및 시민단체들이 잇따라 국가검열을 우려하는 비난 성명을 냈다. 그간 방심위에서 벌어진 ‘정치심의’ 논란 등의 본질적 해결법은 방심위를 국회 통제하에 두는 것이 아닌 정치권에서 완벽히 독립시키는 라는 주장이다. 국회 과방위는 전체회의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방통위 설치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민간기구 수장이라 탄핵 대상이 아니었던 방심위원장 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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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서비스, 방송시장서 영향력 더욱 증대돼
OTT 서비스가 방송시장에서 영향력이 더욱 증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지난 23년 전체 방송사업매출은 전년 대비 4.7% 줄어든 반면, 주요 OTT 서비스(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왓챠)의 매출은 전년 대비 6.4% 증가하였다. 또한 OTT 유료 이용자 비율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지난 OTT 유료이용자 비율은 지난 21년 전체 이용자의 50.1%에서 22년 55.9% 23년 57.0%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O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