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컨텐츠로 넘어가기
사단법인 한국언론인협회

[오늘의 언론보도]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공개 충돌했던 '젤렌스키 사임론’ 급부상

오늘의 언론보도

[오늘의 언론보도] 202534() 뉴스

 

34일자 주요일간지 대부분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파국으로 끝난 뒤 유럽 주요 지도자들이 모여 대책을 논의했다는 기사를 비중있게 보도했다.

 

조선일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지난달 28일 미 백악관 정상회담이 파국으로 끝난 가운데 유럽과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 정상 15명이 2일 영국 런던에 집결해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 자유 진영을 이끌어왔던 미국의 대통령이 권위주의 국가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방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무례하다고 몰아세우고 백악관에서 내보내자 러시아의 위협에 더 직접적으로 노출된 유럽은 긴박하게 움직였다. CNN젤렌스키와 트럼프의 설전은 트럼프가 크렘린궁(러시아 대통령실)과 긴밀하게 밀착하면서 러시아로 피벗(pivot·중심축 전환)하고 있다는 사실을 드러냈다. 급격한 변화 속에 유럽이 고립될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번지는 중이라고 전했다.

 

경향신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파국으로 끝난 뒤 트럼프 대통령 측근을 중심으로 젤렌스키 사임론이 공개 거론되고 있다. 마이크 왈츠 미 백악관 안보보좌관은 2(현지시간) CNN 인터뷰에서 우리는 미국과 협상할 수 있고, 러시아와 협상해 전쟁을 끝낼 수 있는 (우크라이나) 지도자가 필요하다만약 젤렌스키 대통령의 개인적 동기나 정치적 동기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는 것과 다른 방향이라는 점이 명백해진다면, 그건 정말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한겨레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공개적인 설전을 벌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는 관계 개선을 위한 밀월 행보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러시아에 대한 사이버 공격 작전을 중단하고, 러시아와 유럽을 잇는 가스관인 노르트스트림2 운영을 재개하는 협상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사이버사령부에 러시아에 대한 공격적인 작전을 중지하라고 명령했다고 사이버안보 관련 매체인 더 레코드와 뉴욕타임스가 2(현지시각) 전했다

 

국민일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파국으로 끝나자 백악관이 우크라이나의 지도자 교체까지 압박하고 나섰다.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현지시간) CNN 인터뷰에서 우리는 우리와 협상할 수 있고 결국 러시아와도 협상해 이 전쟁을 끝낼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젤렌스키 대통령이 개인적 동기든 정치적 동기든 간에 전투를 종식하는 것과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음이 명백해진다면 그것은 우리가 직면한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동아일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둔 헌법재판소가 지난달 25일 최종 변론기일 이후 이달 17일까지 별다른 일정을 잡지 않으면서 이달 중순경 대통령 파면 여부가 결정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법조계 등에 따르면 헌재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기일을 마무리한 뒤 매일 재판관 평의를 이어왔다. 헌재는 연휴 기간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 등 재판관 8인이 각자 기록을 검토하고 쟁점 사항 등을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신문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여부를 놓고 여야가 끝장 대치를 이어 가면서 3월 국회가 공전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조기 대선 가능성에 서로 주도권을 쥐기 위해 충돌하며 반도체특별법, 연금개혁, 추가경정예산(추경)안 등 주요 현안은 발목이 잡힌 모양새다. 성과 없는 대치가 장기화될 경우 여야 모두 여론의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페이스북에 마 후보자가 임명되면 헌법재판관 9명 중 우리법연구회 출신이 무려 4이라며 내부의 일개 좌익 서클이 이렇게 다수를 점하면 헌법재판소에 대한 국민적 신뢰까지 흔들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앙일보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올해 1분기까지 네 분기 연속 0.2%(전기 대비) 이하를 기록할 전망이다. 1960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트럼프발 쇼크가 상륙하기도 전에 한국의 경제 체력이 이미 쇠약해진 상태라는 의미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협력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