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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언론인협회

[오늘의 언론보도] 헌법재판소, 윤 대통령의 탄핵 선고 주 중반 넘어갈 듯

오늘의 언론보도

[오늘의 언론보도] 2025317() 뉴스

 

317일자 주요일간지 대부분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가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탄핵 찬반 양측의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는 내용을 머릿기사로 보도했다.

 

경향신문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금주 중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여야의 거리 정치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선고 이후 극단적 충돌과 혼란을 막으려면 윤 대통령이 직접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달 초부터 16일 현재까지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탄핵 반대 릴레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날 시위에는 김정재·권영진·박준태·조지연 의원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이번주가 중요한 고비라며 “(헌재가) 마지막만큼은 국민 목소리를 담아 판단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대통령을 직무에 복귀시켜 개헌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일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탄핵 각하를 외쳤다.

 

서울신문

 

주말 동안 국민의힘 의원 사이에서는 자칫 선고 불복으로 읽히는 발언이 잇따라 나왔다.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은 계엄은 목숨 걸고 나라 살리려고 한 것이라며 계엄 옹호로 읽힐 수 있는 발언을 내놨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위험 수위를 넘는 의원들의 발언에 대해 개별 의원들이 대통령 탄핵심판이 기각되길 바라는 희망적인 발언을 한 것이라고 관망세를 취했다. 이어 의원 발언 하나하나에 당이 이래라저래라 지시·통제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겨레

 

국민의힘은 자유민주주의를 정체의 기본원리로 삼는 대한민국 집권 여당이다. 군사정권에 뿌리를 둔 권위주의 세력과 영남 기반 자유주의 세력이 연합한 민주자유당(1990~1995)을 계승한다. 이념적으로 반공·국가주의 성향을 띠면서 경제적으로는 친대기업 노선을 걸었다. ‘북한 변수의 영향으로 매카시즘적 성향이 도드라지는 시기도 있었지만 이 당을 극우로 규정하는 이는 드물었다. 권력분립과 법치, 개인의 자유 보장이 핵심인 현행 헌정질서를 부정하거나, 그것으로부터 이탈을 시도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국민일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갈수록 격렬해지며 위험 수위로 치닫고 있다. 헌법재판소가 이르면 이번 주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할 것이라는 관측 속에 양측은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며 총력전을 폈다. 서로에게 극단적 발언을 쏟아내면서 헌재를 향한 압박 수위도 한층 높였다. 헌재의 고심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둘로 갈라진 한국 사회 갈등은 회복 불능 상태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1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서십자각에서 윤 대통령 즉각 파면을 촉구하는 ‘2차 긴급행동기자회견을 열었다. 참석자들은 윤석열이 사라져야 진짜 봄이라며 우리는 하루도 참을 수 없다. 윤석열이 관저에서 내란비호 세력과 권력을 휘두르며 민주주의를 무너뜨리고 있다고 외쳤다

 

조선일보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탄핵소추 대리인단에 참여한 서상범 변호사가 4·2 서울 구로구청장 보궐선거에 조국혁신당 후보로 출마한다고 16일 밝혔다. 세금으로 수임료를 받고 대통령 탄핵 소추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결정이 선고되기도 전에 정당 후보로 선거에 뛰어들겠다는 것이다. 서 변호사와 조국혁신당 스스로 탄핵소추 대리인단의 정파성을 드러냈다는 비판이 나온다.

 

중앙일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오차범위(±2.5%p) 밖으로 벌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정권 교체론은 정권 연장론을 오차 범위 밖에서 3주 연속으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1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를 조사(95신뢰수준에 ±2.5포인트)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39.0%, 민주당은 44.3%로 집계됐다.

 

동아일보

 

전세를 끼고 집을 매수하는 갭투자등이 가능해진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서울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동)’ 아파트 가격이 평균 3.7% 올랐다. 16일 서울시는 잠삼대청 아파트 실거래가 평균이 282000만 원으로 해제 이전 30(114212) 272000만 원보다 3.7% 올랐다고 밝혔다. 전용면적 84의 경우 263000만 원에서 27억 원으로 2.7% 상승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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