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언론보도] 2025년6월4일(수) 뉴스
6월4일자 주요일간지 대부분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됐다는 기사를 비중있게 보도했다.
□동아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3일 치러진 21대 대선에서 당선됐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치러진 궐위 선거에서 당선된 이 대통령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간 없이 4일 오전 취임과 동시에 5년 임기를 시작한다. 윤 전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후 183일 만에 새 정부가 출범하게 된 것이다. 이 대통령은 4일 개표 완료 시점 기준 득표율 49.42%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41.15%,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8.34%,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0.98%였다. 이 대통령과 김 후보 간 득표율 차는 8.27%포인트였다
□조선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됐다. 이로써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출범 3년 1개월만에 정권 교체에 성공했다. 12·3 비상계엄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14일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통과된 이후 이어진 대통령 부재 사태는 172일 만에 마무리됐다. 4일 1시 45분(개표율 85.77%) 기준 이재명 당선인은 48.34%의 득표율로 2위인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42.82%)를 5.52%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7.77%,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 0.95%였다.
□중앙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61)가 21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 당선인은 헌정사상 두 번째 대통령 탄핵 이후 치러진 조기 대선에서 3년 만에 정권교체를 이뤘다. 대선 도전 세 번 만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일으킨 12·3 불법계엄 사태에 대한 심판 민심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 당선인은 당선이 확실시된 후 인천 계양구 자택 앞에서 지지자들과 만나 “국민들의 위대한 결정에 경의를 표한다”며 “큰 책임과 사명을 국민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계엄 후 극심하게 분열된 사회 갈등을 수습하고 대내외적 통상·안보 위기를 극복해야 할 무거운 책임을 안게 됐다. 의석수 170석인 거대 여당의 힘을 받아 각종 국정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경향신문□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이 당선인은 12·3 비상계엄과 탄핵 국면으로 3년 만에 치러진 선거에서 다시 정권을 되찾았다.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에 이어 4기 민주정부의 출범이다.4일 오전 1시 현재(73.08% 개표율) 이 당선인의 득표율은 48.47%(1239만 6615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득표율은 42.94%(1098만 2379표)로 각각 집계됐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득표율은 7.53%(192만 8283표)였다.
□서울신문□
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이로써 12·3 내란 뒤 반년 남짓 이어져온 국정 불안을 해소하고 백척간두에 섰던 민주주의를 견고한 지반 위에 다시 세울 계기가 마련됐다. 국회 의석 171석의 거대 정당이 배출한 대통령이란 점에서, 이 당선자는 1987년 민주화 이후 가장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할 정치 자원을 보유하게 됐다. 이 당선자는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 집계 결과, 오전 3시30분(개표율 98.52%)를 기준으로 49.25%를 득표해 41.40%에 그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7.45%포인트 격차로 앞서며 당선을 확정 지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선거비용을 보전받는 데 필요한 득표율 10%에 못 미치는8.26%를 얻는 데 그쳤다.
□한겨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1대 대한민국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 당선인은 당선이 확실시 된 3일 밤 11시46분쯤 인천 계양구 자택 앞으로 나와 “국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와 파면으로 열린 조기 대선에서 민심은 ‘내란 종식’을 내건 이 당선인의 손을 들어줬다. 민주당은 약 3년 만에 정권교체에 성공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