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언론보도] 2026년 4월9일(목) 뉴스
4월9일자 주요일간지 대부분은 미국·이스라엘·이란 2주간 휴전 소식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친 영향과 코스피 5900선 돌파, 원·달러 1470원대 하락 등 시장 안도감을 중심으로 보도했다는 비중 있게 보도했다.
□동아일보□
미국과 이란이 7일(현지 시간) ‘2주 휴전’에 전격 합의했다. 올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시작된 포성이 39일 만에 일단 멈춘 것이다. 특히 양측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밝힌 이란 발전소 등에 대한 공격 유예 시한인 7일 오후 8시(미 동부 시간·한국 시간 8일 오전 9시)를 불과 88분 남겨놓고 휴전에 합의해 당장의 파국을 피하게 됐다.
□조선일보□
미국과 이란이 전쟁 개시 39일째인 7일(현지시각) 2주 동안의 휴전에 합의했다. 이로써 양국은 “문명 소멸” “석기 시대”까지 언급되던 최악의 파국을 피하고 종전협상을 위한 시간을 벌게 됐다. 양국은 10일 파키스탄 수도인 이슬라마바드에서 후속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 소셜’에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하고 즉각적이고 안전한 개방에 동의하는 조건으로 나는 이란에 대한 폭격과 공격을 2주간 중단하는 데 동의한다”고 했다. 이는 일시적인 조치로 보이지만, 이스라엘·레바논 전황 등에 따라 장기화될 가능성도 있다.
□중앙일보□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이 ‘2주간 휴전’에 합의한 직후 문을 연 8일 국내 증시는 6% 넘게 폭등했다. 또 원화 환율은 2주 만에 1500원 선 아래로 떨어졌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5494.78)보다 6.87% 폭등해 5872.34에 거래를 마쳐 단숨에 5800선을 넘어섰다. 외국인(1조9453억원)과 기관(2조7267억원)이 4조6700억원가량 사들이며 지수를 밀어 올렸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7.12% 급등하며 21만500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12.77% 폭등한 103만3000원에 장을 마쳤다. 현대차(7.4%), KB금융(6.34%) 등 다른 주요 대형주도 강세였다. 반면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됐다는 심리에 대표적인 방산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45% 떨어졌다.
□경향신문□
미국과 이란이 휴전 협상 마감 시한을 코앞에 두고 극적으로 합의하면서 8일 국내외 금융시장이 크게 안도했다. 코스피 지수는 7%가량 급등했고, 원·달러 환율은 33원 하락해 2주 만에 1500원대에서 내려왔다. 국제유가도 장중 19%가량 급락했으며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파국은 면했다’는 심리로 금융시장이 크게 반등했으나 종전이 확실시될 때까지는 경계감이 크다는 진단이 나온다.
□한겨레□
파국으로 치닫는 듯하던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이 2주간 휴지기를 갖기로 하면서 금융시장에는 안도감이 빠르게 퍼졌다. 그간 전쟁 부담감에 짓눌려 있던 코스피는 장중 5900선을 돌파하며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가파른 오름세를 탔고, 원-달러 환율은 1470원대로 떨어지며 안정을 되찾았다. 8일 한국거래소 수치를 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종가에 견줘 6.87% 오른 5872.34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한때 5919.6까지 올랐다. 코스피200 선물 지수는 장 초반인 오전 9시6분 전 거래일 종가 대비 6.23% 치솟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올해 여섯번째 매수 사이드카다.
□세계일보□
미국과 이란이 파국 직전에 극적으로 휴전에 합의했다. 앞으로 2주간 호르무즈해협을 개방하고 종전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하지만 여전히 큰 입장 차를 단기간에 좁힐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기는 어렵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