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언론보도] 2026년 3월31일(화) 뉴스
3월31일자 주요일간지 대부분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주요 시설을 폭파할 수 있다고 경고한 내용을 머릿기사로 보도했다.
□조선일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이란과 곧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 하르그섬과 모든 발전소를 폭파할 것”이라며 “이는 47년 동안 이어진 구 정권의 ‘테러 통치’ 기간 이란이 학살하고 죽인 수많은 우리 군인들과 다른 이들에 대한 보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 해군·해병대 병력이 중동 작전 지역에 도착한 가운데, 협상이 틀어질 경우 본격적인 지상군 투입 가능성을 시사하며 이란을 압박한 것이다.
□중앙일보□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협상 타결이 불발될 경우 이란의 발전소와 유전, 하르그섬 등 핵심 인프라를 “완전히 파괴하겠다”고 사실상 최후통첩을 날렸다. 전날(29일)까지 “협상이 잘되고 있다”며 조기 타결을 시사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협상 자체를 공개 부인하자 하루 만에 초강경 메시지를 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미국은 새롭고 더 합리적인 정권과 군사작전 종결을 위한 진지한 논의를 하고 있다”며 “합의가 곧 이뤄지지 않고 호르무즈해협이 즉각 상업용으로 개방되지 않는다면 우리가 건들지 않았던 발전소·유전·하르그섬, 그리고 담수화 시설까지 완전히 폭파하고 파괴하겠다”고 밝혔다.
□경향신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이란과 진행 중인 협상과 관련해 “조만간 합의에 이르지 못한다면, 그리고 호르무즈 해협이 즉시 ‘상업용으로 개방’되지 않는다면, 아직 의도적으로 손대지 않았던 그들의 모든 발전소, 유전, 하르그섬, 그리고 어쩌면 모든 담수화 시설까지 폭파하고 완전히 초토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날 전용기에서 기자들에게 “이란과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 매우 좋은 회담을 이어가고 있다”며 “꽤 조만간” 합의가 성사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다면 모든 발전소와 하르그섬, 담수화시설을 폭파하겠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에너지 시설 공격 유예 시한인 다음달 6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 전면 개방 등 이란을 재차 압박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이란과) 곧 합의에 이르지 못한다면, 그리고 호르무즈 해협이 즉시 ‘상업용으로 개방’되지 않는다면”이라며 이같이 경고했다.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협상을 중단하고 대대적인 공습을 재개해 전쟁을 일방적으로 끝내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한겨레□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다음달 10일까지 올해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을 여야 합의로 처리하기로 했다. 한병도(민주당)·송언석(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천준호(민주당)·유상범(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30일 국회에서 “4월10일 금요일까지 추가경정예산안을 본회의에서 합의 처리한다”는 합의문을 발표했다. 여야는 오전에 우원식 국회의장과 회동한 뒤 점심을 함께 먹고, 오후에도 두차례 더 만나 일정에 합의했다.
□국민일보□
미국·이란 전쟁이 한 달 넘게 이어지면서 중동발 충격이 한국 금융시장과 실물경제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중동 리스크가 국제 유가 상승과 달러 강세를 동시에 부추기며 환율·증시·물가를 잇달아 흔드는 양상이다. 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주간 종가 기준)은 전 거래일보다 6.8원 오른 1515.7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3일(1517.30원) 이후 일주일 만에 다시 1510원대를 넘어섰다.
□동아일보□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한 달을 넘기면서 에너지 수급과 공급망이 동시에 흔들리는 복합 충격이 한국 경제를 덮쳤다. 이미 산업현장에선 정유, 석유화학 업계는 물론이고 조선, 철강, 바이오, 화장품 업계까지 연쇄적으로 타격을 받고 있다. ‘석유화학의 쌀’로 불리는 나프타와 에틸렌 등 산업 기본 원료가 끊기면서 비닐, 플라스틱, 기저귀 등 생활필수품 공급에도 문제가 생겼다. 당장 건설 현장에서도 페인트와 단열재 등 주요 자재 값이 크게 오르고, 콘크리트 혼화제(굳는 정도를 조절하는 화학물질)가 부족해 공사가 차질을 빚고 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