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신문 유료부수가 10년 사이에 75%가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일보가 전자공시시스템 ‘다트(DART)’에 공개한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중앙일보 유료부수는 2015년 29만부에서 지난해에는 7만2400부 가량으로 줄었다.
10년 사이 유료부수가 75% 감소한 셈이다.
중앙일보 신문 매출액도 10년 사이 크게 줄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중앙일보 신문매출액은 1264억9900만 원으로 이 중 광고매출은 1102억500만 원, 판매매출은 162억9400만원이다.
반면에 2015년 신문매출액은 2423억7700만 원으로 이 가운데 광고매출은 1901억700만원, 판매 매출은 522억7000만원으로 10년 사이 신문 판매 매출 비율이 절반으로 하락했다.
한편 중앙일보 전체 매출 대비 신문 판매 매출 비율은 8.13%에 그쳤다.
중앙일보의 이 같은 실적은 다른 종합일간지도 비슷한 수치임을 엿볼 수 있는 지표다.
앞서 세계신문협회(WAN-IFRA)는 지난 1월 발표한 세계 언론 동향 전망 보고서에서 세계 신문사 총매출에서 지난해 종이신문 판매 및 구독 수익은 전체 매출의 22.4%로 나타났는데 우리나라 신문업계가 해외에 비해 광고·협찬에 더 의존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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