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에서 2월6일부터 22일까지 17일간 열리는 동계올림픽을 KBS·MBC·SBS 등 지상파에서 시청할 수 없게 됐다.
올림픽과 같은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를 지상파가 중계하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JTBC는 국민적 관심 행사인 올림픽을 보다 많은 시청자가 즐길 수 있도록 지상파와 재판매 협의를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했다.
JTBC 등을 소유한 중앙그룹은 2026~ 2032년 동·하계올림픽과 2025~2030년 월드컵 중계권을 갖고 있다.
중계권료는 대외비로 알려졌지만, 지상파 3사는 중앙그룹이 올림픽과 월드컵 중계권 구매에 각각 2억3000만달러(약 3100억원), 2억7000만달러(약 3700억원)를 지불한 것으로 추정한다.
JTBC는 2개 채널을 보유한 KBS에 중계권 재판매 금액으로 1000억원 이상, MBC에 600억원 이상을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JTBC는 중계권 재판매 협상에 진척이 없자 지상파 3사에 협상 결렬을 통보하고 온라인 네이버와 함께 중계한다고 밝혔다.
JTBC 측은 “JTBC는 전체 가구의 96.8%에 해당하는 가시청 가구를 확보하고 있고, 접근성 높은 네이버와도 파트너를 맺은 만큼 올림픽 시청에 무리가 없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설명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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