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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언론인협회

[오늘의 언론보도] 레바논 곳곳서 무선호출기 동시 폭발.. 2800여명 사상

오늘의 언론보도

[오늘의 언론보도]  2024919() 뉴스

 

919일자 주요일간지 대부분은 중동의 레바논 전역에서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사용하는 무선호출기 수백 대가 동시에 폭발하여 2800여명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기사를 주요뉴스로 보도했다.

 

동아일보

 

()이란, ()이스라엘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근거지인 레바논 전역과 인근 시리아에서 17무선호출기(삐삐)’ 수천 개가 동시다발로 폭발했다. 이로 인해 최소 12명이 숨지고 2800여 명이 다쳤다. 300명의 부상자가 중태여서 사망자가 늘 것으로 보인다. 미 일각에서는 헤즈볼라와의 전면전을 준비하던 이스라엘이 사전 공작 차원에서 무선호출기에 폭발물을 심었다가 이것이 들킬 위기에 몰리자 터뜨렸다는 가설도 제기한다.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에 대한 대규모 보복을 천명해 양측의 전면전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중앙일보

 

레바논 전역에서 지난 17(현지시간)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사용하는 무선호출기(beeper·일명 삐삐) 수천 대가 동시다발적으로 폭발해 최소 12명이 숨지고 2800여 명이 다쳤다. 희생자 중에는 어린이 등 민간인도 포함됐다. 헤즈볼라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는 이스라엘을 배후로 지목하고 보복을 다짐해 중동에 또 한 번 확전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레바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폭발은 오후 330분부터 1시간가량 계속됐고, 대다수 피해자는 호출이 울려 화면을 확인하는 도중 하는 폭발음과 함께 쓰러졌다. 피해자들은 손이나 얼굴, 복부를 다쳤으며 두 눈을 심각하게 다친 이들도 많았다.

 

조선일보

 

이번 추석 연휴 기간(14~17) 응급실을 찾은 경증·비응급 환자 수가 작년 추석 연휴 대비 4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다수 의료진이 연휴에도 평소처럼 응급실을 지키고, 경증·비응급 환자가 분산돼 응급실이 중증 환자 위주로 운영되면서 당초 우려했던 의료 대란은 벌어지지 않았다. “의료 공백으로 인한 큰 불상사·혼란은 없었다의료기관의 적극적인 진료 참여, 현장 의료진의 헌신과 노력, 더 필요한 분에게 응급실 이용을 양보하는 국민의 높은 시민의식 덕분에 응급 의료 체계가 중증 환자 중심으로 작동했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청소년 정신건강에 해롭다는 경고가 잇따르자 인스타그램이 보호 방안을 내놨다. 인스타그램 모회사 메타는 17(현지시간) 청소년 이용자에게 자동으로 보호 기능을 적용하는 ‘10대 계정설정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인스타그램의 10대 계정은 기본적으로 비공개된다. 팔로어가 아닌 사람은 콘텐츠를 보거나 상호작용할 수 없다. 메타는 청소년이 팔로한 사람이 공유하는 경우라도 민감한 콘텐츠를 추천하지 않는다. 60분 이상 접속하면 애플리케이션()을 종료하라는 알림이 울린다.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는 알림이 꺼지고 다이렉트 메시지(DM)에 자동응답을 보내는 수면모드가 활성화된다.

 

서울신문

 

북한이 18일 오전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여러 발 발사했다. 핵탄두 제조에 쓰이는 고농축 우라늄(HEU) 제조시설을 처음 공개한 지 닷새 만의 미사일 도발이다. 또 이날 오후엔 대남 쓰레기(오물) 풍선을 부양했다. 미국 대선이 가까워지면서 복합 도발과 무력시위로 존재감을 드러내려는 것으로 보인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전 650분쯤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SRBM 여러 발을 포착해 미국과 함께 정확한 제원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

 

한겨레

 

연휴 내내 폭염·열대야로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 날씨가 이어지며 시민들은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추석 폭염에 당황했다. 차례를 지내던 집들에선 행사를 축소하거나 성묘 자체를 취소하는 사례가 잇따랐다. 추석 당일 광주의 낮 기온은 35.7도로 치솟았다. 이날 의령(37.2), 순창(36.6), 진주(35.8), 경주(36.2) 21곳에서 9월 최고기온 기록이 경신됐다. 다음날인 18일엔 통영(34.6), 정읍(36.5), 영광(35.3) 9곳에서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18일 아침 기준으로 서울, 인천, 대전, 제주 등에 열대야가 발생해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늦은 열대야기록을 경신했다

 

국민일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동반 하락하는 나쁜 커플링’(부정적인 동조화) 현상이 공고해지고 있다. 윤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갈등 국면에서 당 지지율이 되레 상승했던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도 시들해진 상황이다.

여권 내부에서는 당정 지지율이 동반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 국정 운영의 적신호가 켜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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