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언론보도] 2024년 11월15일(금) 뉴스
11월15일자 주요일간지 대부분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 1심 선고 공판이 오늘 열린다는 기사를 비중있게 보도했다.
□동아일보□
더불어민주당이 14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야당 단독으로 ‘김건희 특검법’ 수정안을 처리했다. 21, 22대 국회에 걸쳐 김건희 특검법이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것은 세 번째다. 국민의힘은 특검법에 반대하며 표결에 불참한 뒤 “당론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강력히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향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꼬리 내린 것이냐”며 여당 내 이탈표 유도를 이어갔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28일 본회의에서 재표결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조선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 1심 선고 공판이 15일 오후 2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이 대표의 선거법 위반 혐의는 지난 대선에서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대장동 개발 실무자인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처장을 알았으면서도 몰랐다고 말하고, 국정감사장에서 “국토교통부 협박으로 백현동 개발 부지 용도를 4단계 상향 조정했다”고 거짓말을 했다는 것이다.
□중앙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현행법을 어긴 범법자인가, 보복 수사의 피해자인가. 3년 2개월 넘게 대한민국을 둘로 쪼갠 이 질문에 대한 사법부의 첫 판단이 임박했다. 15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34부(부장 한성진)는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1심 판결을 선고한다.
□경향신문□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14일 세 번째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민의힘은 반대 의미로 본회의장에서 퇴장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특검법에 대해서도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 재표결에서 여당 이탈표가 8표 이상 나오는지 여부에 따라 특검법의 운명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김 여사 특검법)을 의결했다.
□서울신문□
2025학년도 수능 출제위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적정 난이도의 문항을 골고루 출제해 변별력을 확보하고자 했다”며 “N수생과 관련해 작년 수능과 올해 6·9월 모의평가, 원서 접수 자료를 분석해 난이도를 조절하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올 수능 응시자 52만 2670명 가운데 N수생은 16만 1784명(31%)으로 2004학년도(18만 4317명) 수능 이후 가장 많아 상위권 변별력 확보가 관건으로 꼽혔다
□한겨레□
14일 치러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불수능’이라 불렸던 지난해보다 전반적으로 쉽고, 지난 9월 모의평가보다는 다소 어려웠다는 분석이다. 대신 ‘엔(n)수생’ 증가에 따라 최상위권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날 입시업계와 수험생들의 평가를 종합하면, 영역별로 국어·수학·영어 모두 대체로 쉬웠다는 평가다. 영역별로는, 1교시 국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는 쉽고, 지난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거나 약간 더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교육방송(EBS) 현장교사단 소속 한병훈 천안중앙고 교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올해 9월 모의평가의 출제 경향을 유지했고, 전체적으로 지난해 수능보다 쉬운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