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언론보도] 2026년 2월3일(화) 뉴스
2월3일자 주요일간지 대부분은 2일 코스피가 5,000선 아래로 급락하며 한국 증시가 아시아 주요국 중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원·달러 환율은 1460원대로 재상승했다는 기사를 비중있게 보도했다.
□동아일보□
2일 코스피 5,000 선이 무너지며 한국이 아시아 주요국 중 가장 주가지수 낙폭이 큰 ‘블랙 먼데이’를 맞았다.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대부분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 전망에 다시 1460원대로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케빈 워시 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를 의장 후보자로 지명한 뒤 그의 매파 성향(통화 긴축 선호) 우려로 금, 은,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한 ‘워시 쇼크’가 아시아 금융 시장에 번진 모양새다.
□조선일보□
코스피가 5% 넘게 폭락하면서 5000선을 내주며 ‘블랙 먼데이(검은 월요일)’를 맞았다. 2일 코스피는 5.26% 폭락한 4949.67에 마감했다. 글로벌 관세 전쟁 우려가 커졌던 작년 4월 7일(-5.57%) 이후 약 10개월 만에 최대 하락 폭이다. 이날 일본 닛케이평균이 1.25%,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2.48% 하락하는 등 아시아 증시가 동반 하락했지만 특히 한국 증시의 낙폭이 컸다.
□중앙일보□
한국 증시가 ‘검은 월요일’을 맞았다. 코스피는 5000대 아래로 내려왔고, 원-달러 환율은 25원 가까이 치솟으며 1460원대로 올라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매파적 비둘기’란 이중적 별칭을 가진 케빈 워시를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에 지명한 후 촉발된 불확실성이 아시아 시장 전반을 덮쳤다.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74.69포인트(5.26%) 하락한 4949.67에 마감했다. 하루 기준 최대 낙폭에, 코스피가 5000선 밑으로 간 것은 지난달 26일 이후 5거래일 만이다. 이날 장중엔 변동성이 커져 ‘매도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낮 12시31분 코스피200 선물이 전 거래일 대비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넘게 지속되며 프로그램 매도 주문이 일시 정지됐다.
□경향신문□
국민의힘 소장파 의원들이 2일 의원총회에서 당 지도부를 향해 한동훈 전 대표 제명 경위를 설명하라고 요구했다. 장동혁 대표는 제명 근거가 된 당원게시판 의혹에 대해 “경찰 수사를 통해 징계가 잘못된 것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며 진행 중인 경찰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당내에서 지도부 사퇴론과 재신임 투표론이 제기되자 장 대표가 경찰 수사 협조를 통해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신문□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의를 두고 2일 정면충돌했다. 비당권파가 정청래 대표를 면전에 두고 ‘2인자의 반란’, ‘대권 욕망’ 같은 노골적 표현까지 쏟아내는 등 합당 문제가 여당 당권 투쟁에 본격적으로 불을 댕긴 양상이다.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김민석 국무총리는 “합당 이슈가 갈등을 유발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이언주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합당 논의는) 이재명의 민주당을 정청래·조국의 민주당으로 전환하려는 주류 교체 시도”라며 “속도전으로 OX만 묻는다면 그것은 당원을 거수기로 전락시키는 일종의 인민민주주의적 방식”이라고 지적했다.
□한겨레□
검찰이 밀가루 가격 짬짜미(담합) 혐의로 제분사 법인 6곳의 대표이사 등 20명을 재판에 넘겼다. 설탕 등 생필품 가격 교란 사건 수사가 이어지자 이재명 대통령은 “검찰이 큰 성과를 냈다”고 격려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나희석)는 2일 국내 밀가루 시장을 과점하는 제분사 6곳(대한제분·사조동아원·삼양사·대선제분·삼화제분·한탑)의 대표이사 6명 등 20명을 불구속기소했다. 이들은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밀가루 가격 변동폭을 합의하는 방식으로 시장 질서를 교란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이 산정한 밀가루 짬짜미 규모는 5조9913억원이며, 이 시기 밀가루 가격은 최고 42.4%(2023년 1월 기준)까지 올랐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