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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언론보도] 폭설이 겹치면서 제주, 항공기 전편 결항…발 묶인 귀경객

오늘의 언론보도

[오늘의 언론보도] 2023125() 뉴스

 

125일자 주요일간지 대부분은 설 연휴 마지막 날 한파와 강풍, 폭설이 겹치면서 제주공항 항공편이 모두 결항됐다는 기사를 비중있게 보도했다.

 

동아일보

 

풍랑특보, 대설경보, 한파경보가 모두 내려진 제주는 하늘길과 바닷길이 모두 막혔다. 제주공항에선 이날 출발편 233편과 도착편 233편 등 국내선 466편과 국제선 10편이 모두 결항했다. 여기에 뱃길마저 끊기면서 제주를 빠져나가려던 관광객 등 43000여 명의 발이 묶였다.이날 제주공항 터미널에는 오전부터 운항 재개를 기다리는 이들과 대체 항공편을 구하려는 이들이 몰리면서 큰 혼잡을 빚었다. 항공사들은 25일 출발하는 빈 좌석을 선착순으로 배정했는데 발권 창구마다 사람이 몰리면서 대기줄이 긴 곳은 100m가량 이어졌다. 항공사들은 25일 오후부터 운항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임시편 25편을 투입해 약 1만 명을 추가로 운송할 계획이지만 발이 묶인 승객들을 모두 수송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조선일보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한파(寒波)와 강풍, 폭설이 겹치면서 제주공항 항공편이 모두 결항됐다. 이 때문에 설 연휴를 제주에서 보낸 뒤 귀경길에 오르려던 약 4만명의 발이 묶였다. 또 이날 전국 곳곳에서 빙판길 교통사고와 여객선 운항 통제, 계량기 동파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이날 오전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 최저기온이 영하 25, 나머지 중부지방도 영하 16도에서 영하 10도 사이를 기록하는 등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 서울은 최저 영하 16.7도에 체감온도 영하 26, 강원 철원(임남면)이 영하 25.5(체감온도 영하 39.3)를 기록했다. 국토 최남단인 마라도도 이례적으로 영하권까지 내려갔다. 기상청은 25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 서울은 영하 18도까지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중앙일보

 

북한이 외화벌이를 위해 러시아에 파견한 노동자 9명이 지난해 11~12월 집단으로 탈북했다고 복수의 소식통이 24일 전했다. 국제사회가 대북 제재망을 좁힌 뒤 외화벌이 북한 노동자들이 일감 부족으로 생활고에 시달린 데다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친러 돈바스 지역 재건사업에 파견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지면서 탈북을 결심했다고 한다.

관련 사정에 밝은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9명은 무사히 입국해 국가정보원 조사를 받은 뒤 현재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한 소식통은 “9명 중 2명은 20219월 국내 민간단체에 탈북 의사를 알렸고, 이들의 조력을 받아 지난해 11월 초 국내에 들어왔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오전 제주에선 눈보라와 강풍으로 항공기 전편이 결항돼 25일 항공권을 구하려는 시민들로 공항이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오후 제주에서 서울로 갈 예정이었던 강모씨는 모처럼 가족 모두가 설을 쇠려고 고향을 방문했는데 기상 악화로 결항한다는 소식에 비행기편을 다음날로 변경했다면서 “25일 오후에라도 출근해야 하는데 표를 못 구할 것에 대비해 하루 더 연차를 내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서울역에서는 한파에 놀란 시민들이 출근길 걱정에 한숨을 내쉬었다. 경북 포항행 기차를 기다리던 강모(57)씨는 연휴 동안 가족들과 거의 집에만 있어서 이렇게 추워질 거라고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집에 가는 길도 막막하지만 내일 출근해서 일할 것을 생각하니 걱정이 태산이라고 했다.

 

경향신문

 

제주공항은 항공권 일정을 변경하거나 대기표를 구하려는 이들로 붐볐다. 예약 변경을 받는 일부 항공사 데스크 앞에는 수십m에 걸쳐 긴 줄이 형성됐다.

설연휴 마지막 날 전국에 한파가 몰아치면서 고향을 찾은 이들의 귀경길에 큰 불편이 이어졌다. 제주는 강풍과 폭설로 하늘길과 바닷길이 모두 막히면서 귀경객과 관광객 4만여명의 발이 묶였다.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이날 제주를 오가는 출·도착 항공편 476편이 모두 결항됐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이날 제주 출발 항공기를 예약한 승객 35000~4만명이 빠져나가지 못했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기상이 호전되는 25일 오전 9시쯤부터 항공기 운항이 순차적으로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귀경객 수송을 위해 이날 제주 출발 기준 임시편 25편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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