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언론보도] 2023년 5월15일(월) 뉴스
5월15일자주요일간지 대부분은 거액의 코인 투기 의혹으로 논란을 일으킨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자진 탈당했다는 기사를 머릿기사로 보도했다.
□동아일보□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14일 “무소속 의원으로서 부당한 정치 공세에 끝까지 맞서 진실을 밝혀내겠다”며 탈당했다. ‘60억 코인’ 의혹이 불거진 지 9일 만이다. 민주당은 애초 김 의원이 무소속 신분이 되면서 민주당 진상조사단 및 윤리감찰단 조사도 중단됐다는 입장을 밝혔다가 이날 밤 의총에서 의원들의 반발이 커지자 “엄정한 조사 뒤 징계하는 원칙을 확립하겠다”고 정정했다. 민주당은 이날 의총 뒤 소속 의원 일동 명의로 낸 결과 보고문에서 “탈당으로 모든 일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추가 조사가 필요한 부분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의총 뒤 박광온 원내대표는 “김 의원의 동의를 얻어 최대한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거액의 코인 투기 의혹으로 논란을 일으킨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14일 탈당했다. 결백을 주장하던 김 의원이 민주당 진상 조사와 긴급 윤리 감찰이 본격화하기 직전 탈당하자, 코인 거래 내역 공개와 당 징계를 동시에 피하려는 ‘꼼수 탈당’ ‘방탄 탈당’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당 차원의 조사·감찰은 사실상 종결 절차를 밟게 됐다. 민주당 안에서도 “당 지도부와 김 의원이 짜고 다 뭉갠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중앙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부인 김건희 여사와 오는 19일부터 2박3일간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G7(주요 7개국) 회의 참석차 방일한다. 이는 올해 G7 의장국인 일본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윤 대통령은 G7 국가와 초청국, 국제기구 대표가 함께하는 확대 회의에서 발언한다. 별도로 G7 회의 후반부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담도 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4일 이런 내용을 브리핑했다.
□서울신문□
거액의 가상자산(암호화폐) 보유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쇄신 의원총회’를 앞두고 자진 탈당했다. 고액 보유 의혹에서 시작해 국회의원의 이해충돌과 품위유지 위반으로까지 번지면서 당 안팎의 압박을 받자 백기를 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당 차원의 진상조사가 마무리되기 전에 제대로 된 해명 없이 탈당을 감행해 징계를 피하기 위한 면피성 ‘꼼수 탈당’ 아니냐는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오늘 사랑하는 민주당을 잠시 떠난다. 더는 당과 당원 여러분에게 부담을 드리는 것이 옳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 무소속 의원으로서 부당한 정치 공세에 끝까지 맞서 진실을 밝혀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일주일간 허위 사실에 기반한 언론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면서 “법적 책임을 철저히 묻고 단호히 맞서겠다”고 덧붙였다.
□경향신문□
15일 오전 강원 동해시 인근 해역에서 규모 4.5 지진이 발생했다. 정부는 지진위기 경보를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6시27분, 강원도 동해시 북동쪽 59㎞ 해역에서 규모 4.5 지진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오전 7시30분 기준,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18건 접수됐으나, 피해 신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지진위기경보를 ‘주의’ 단계 상향하고, 지진 대응부서 중심으로 ‘지진 비상대응반’을 운영해 후속 상황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국민일보□
거액의 가상자산(코인) 보유 논란에 휘말린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탈당을 선언했다. 국민의힘은 김 의원을 향해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사랑하는 민주당을 잠시 떠난다”며 “앞으로 무소속 의원으로서 부당한 정치 공세에 끝까지 맞서 진실을 밝혀내겠다”고 페이스북에 적었다. 김 의원은 “지난 1주일 허위 사실에 기반한 언론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면서 “법적 책임을 철저히 묻고 단호히 맞서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