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김만배-신학림 녹취록과 관련해 김씨와 신씨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전 머니투데이 법조팀장)와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 출신 신학림씨(전 뉴스타파 전문위원)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배임수재 및 증재, 청탁금지법,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공갈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만배-신학림 녹취록은 지난 대선을 앞둔 2022년 3월 뉴스타파가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후보의 부산저축은행 수사 무마 의혹을 보도한 주된 근거로 사용됐다.
검찰은 김씨가 뉴스타파 전문위원이었던 신씨에게 2021년 이뤄진 허위 인터뷰를 보도해달라고 청탁하면서 그 대가로 약 1억6500만 원을 보냈고, 이를 책값으로 위장했다고 보고 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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