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협회 회원사인 지상파 방송사는 방송의 차별적이고 과도한 규제를 철페하는 데 공동으로 협력하기로 결의했다.
지상파 모임인 한국방송협회 회원사 대표 39명은 정기총회에서 광고규제 개선과 협찬규제 개선, 심의규제 개선, 편성규제 개선, 방송발전기금의 합리적 개선 등 5가지 정책 제안을 정부와 국회 등에 건의하기로 했다.
방송협회 회장인 방문신 SBS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나라 안팎으로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커지면서 이미 추진하기로 되어 있는 규제 완화정책마저 지체되는 듯한 분위기가 생겨나고 있다면서 방송산업이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회원사 모두가 사업 환경 개선과 콘텐츠 혁신에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방 사장은 방송협회는 수십 년 전 지상파 독과점 시절에 만들어진 낡은 규제가 폐지·완화되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방송협회는 이날 박장범 KBS 사장, 서진영 불교방송 사장, 박진현 KBS 부산방송총국장, 박석현 TBC 사장을 각각 신임 이사로, 정지환 KBS 감사, 이승용 포항MBC 사장을 신임 감사로 선임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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