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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언론인협회

[오늘의 언론보도] 트럼프 취임 첫날부터 ‘트럼프 스톰’...북 핵보유국·관세폭탄

오늘의 언론보도

[오늘의 언론보도] 2025122() 뉴스


122일자 주요일간지 대부분은 47대 미국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식 직후 이민·에너지 관련 비상사태 선포, 모든 무역협정 재검토, 세계보건기구(WHO)·파리기후협정 탈퇴 등 바이든이 만든 행정명령 78건을 거부하는 내용의 조치를 대거 발표했다는 기사를 비중있게 보도했다.

 

중앙일보

 

20(현지시간) 47대 미국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식 직후 무더기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가치 동맹을 내세웠던 전임 바이든 행정부의 국정 기조를 첫날부터 미국 최우선주의로 전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식을 마치고 지지자 2만여 명이 운집해 있는 백악관 인근 캐피털 원 아레나에 책상을 설치해 놓고 바이든이 만든 행정명령 78건을 취소했다.

 

경향신문

 

4년 만에 재집권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첫날인 20(현지시간) 이민·에너지 관련 비상사태 선포, 모든 무역협정 재검토, 세계보건기구(WHO)·파리기후협정 탈퇴 등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흔적을 지우고 기존 국제 질서를 거부하는 내용의 조치를 대거 발표했다. 미국 우선주의와 일방주의를 앞세운 트럼프발 폭풍이 휘몰아치면서 글로벌 통상·안보 질서가 대격변을 맞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한을 핵보유국(nuclear power)으로 지칭해 미국의 대북정책 초점이 비핵화에서 핵군축·위험관리로 이동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서울신문

 

도널드 트럼프 제47대 미국 대통령이 취임 첫날인 20(현지시간) 북한을 핵보유국’(nuclear power)이라고 부르며 1기 행정부 때 유지했던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관계를 부각했다. 무역협정 재검토, 전기차 의무화 폐지 등 행정명령을 쏟아 내며 한국에 우려됐던 트럼프 스톰이 현실화됐다. 그는 이날 취임식 후 백악관 집무실에서 난 김정은과 매우 우호적이었고, 그는 나를 좋아했다. 나는 그를 좋아했고 매우 잘 지냈다. 내가 돌아온 것을 그가 반기리라 생각한다고 소개하며 향후 대화 재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국민일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현지시간) 취임하자마자 김정은은 핵보유국이라 말하고 세계보건기구(WHO) 탈퇴와 기존 무역협정 재검토를 지시하는 등 국제질서를 뒤흔드는 발언을 쏟아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 집무실에서 WHO 탈퇴와 불법 이민 국가비상사태선언, 20211월 의사당 폭동 가담자 1500여명 사면 등을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앞서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한 집회에서는 파리기후변화협약 재탈퇴 행정명령 등에 서명했다.

 

동아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 직접 출석해 12·3 비상계엄 해제요구안 의결을 위해 국회에 모인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고 지시하지 않았다며 탄핵 사유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21일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린 3차 변론기일에 출석한 윤 대통령은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진행한 신문에서 계엄 선포 이후 해제 결의를 위해 국회에 모인 국회의원을 끌어내라고 지시한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건 계엄 선포 49일 만이다. 현직 대통령이 탄핵심판에 출석한 것은 처음이다.

 

조선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변론 기일에 출석해 자신이 받는 내란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현직 대통령이 탄핵심판 공개 변론에 직접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8명의 헌법재판관 앞에서 저는 공직 생활을 하며 자유민주주의라는 신념을 확고히 가지고 살아온 사람이다. 이어 비상계엄의 정당성을 강조했고, 국회의 탄핵소추 사유를 적극 부인했다. 윤 대통령은 군을 투입해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했다고 주장하는데, 막거나 연기한다고 막아지는 일이 아니다라며 부정선거 의혹은 음모론이 아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전산 시스템에 문제가 있어 스크린하라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겨레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된 지난 19일 새벽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폭동을 벌이다 현장에서 붙잡힌 20대 청년 ㄱ 등 46명 전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21일 청구됐다. 이들 중 ㄱ 같은 20대는 6, 30대는 19명으로 절반 이상(54%)이 청년이다. 서울경찰청은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법의 해석과 심판을 맡는 법치의 보루, 사법부의 권위를 무참히 모욕했던 광란의 밤을 지나 청년 ㄱ은 구속 심판대에 선 처지가 됐다. 선을, 넘어버렸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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