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언론보도] 2026년 3월11일(수) 뉴스
3월11일자 주요일간지 대부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이 조만간 끝날 것이라며, 이란의 군사 능력이 크게 약화됐다고 주장했다는 기사를 비중있게 보도했다.
□동아일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전쟁을 “짧은 외출(short-term excursion)”이라고 표현하며 전쟁이 “매우 곧(very soon)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쟁의 여파로 국제유가가 한때 배럴당 120달러에 육박하는 등 경제에 미치는 충격파가 본격화하자 ‘조기 승리 선언’ 가능성을 내비치며 출구전략을 모색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공화당 하원의원 정책 연찬회가 열린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도럴리조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는 그들을 매우 빠른 속도로 제압 중이고, 당초 예상했던 일정보다 훨씬 앞서 있다”며 “그들(이란)이 가진 것은 모두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조선일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개전 10일째를 맞은 9일(현지시각) 이란 전쟁에 대해 “매우 빨리 끝날 것”이라며 조기 종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유가 등 에너지 가격 급등과 세계 증시 하락으로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공화당 내부에서조차 전쟁 장기화 우려가 커지자 시장에 연착륙 신호를 보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던 국제 유가는 트럼프 발언이 알려진 뒤 배럴당 80달러대로 떨어졌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전쟁부) 장관은 10일 브리핑에서 “오늘은 이란에 대한 공격이 또다시 가장 격렬한 날이 될 것”이라며 “가장 많은 전투기와 폭격기, 가장 많은 공습이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서울신문□
이란에 ‘무조건 항복’을 요구하며 압박을 가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돌연 전쟁 조기 종식을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도럴 리조트에서 열린 공화당 행사에서 “(이란과의 전쟁이) 꽤 빨리 끝날 것이다. 단기간의 여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서 가진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도 “전쟁이 거의 마무리됐다”며 “호르무즈 해협 장악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주요 7개국(G7)의 전략 비축유 방출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날 배럴당 120달러 가까이 치솟았던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80~90달러대로 급락했다.
□국민일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전쟁이 조만간 끝날 것”이란 입장을 수차례 내놨다. ‘무조건 항복’을 요구하던 것과 비교하면 중요한 전환점으로 해석된다. 다만 타격 강도를 높일 수 있다는 강경 메시지도 함께 내놔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는 분석이 많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트럼프 내셔널 도럴 마이애미’ 리조트에서 열린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우리는 매우 결정적으로 승리하고 있다. 예정보다 훨씬 앞서 있다”며 “이 상황은 곧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 안에, 또는 며칠 안에 전쟁이 끝날 것이라고 보느냐’는 기자 질문에 “아주 곧”이라고 답했다.
□세계일보□
트럼프 대통령은 공격 개시 열흘째인 9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도럴 리조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는 매우 결정적으로 승리하고 있다. 계획보다 훨씬 앞서 있다”며 “곧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주를 의미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그렇다고 생각한다”며 “아주 곧”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중동지역의 원유 공급을 차단할 경우 더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그는 “이란의 미사일 능력은 10%나 그 미만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드론 공격 능력도 약 25%밖에 남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CBS 인터뷰에서도 “우리는 예정보다 훨씬 앞서 있다”며 “전쟁은 거의 완전히 끝났다”고 언급했다.
□한겨레□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주한미군이 군사적 필요에 따라 일부 방공무기를 반출하는 것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내고 있지만, 우리 의견대로 전적으로 관철할 수 없는 게 엄연한 현실”이라며 주한미군의 방공무기 국외 반출을 사실상 인정했다. 이 대통령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조기에 해야 할 상황”이라며 추경 편성도 공식화했다.
지난달 28일 미국-이란 전쟁이 발발한 뒤 패트리엇 등 주한미군의 방공무기가 중동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관측이 이어졌지만, 한·미 군당국은 사실 여부를 확인해주지 않았다.
□경향신문□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중동 상황 대응을 두고 “재정 지원이나 소상공인 지원, 한계기업 지원 등을 하려면 추가 재정이 필요하다”며 “조기에 추경(추가경정예산)을 해야 할 상황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추경 편성을 공식화하면서 국채 발행 대신 초과 세수를 재원으로 활용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이 대통령은 최근 주한미군 일부 전력의 중동 차출로 대북 억지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선 “전적으로 그렇지 않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석유제품 가격 급등을 언급하며 “위기 상황이 도래하면 어려운 사람은 더 어려워지고 상위층은 더 좋아지는 경향이 있다. 일률적으로 유류세 부담을 줄이면 그 경향을 제어하지 못한다”면서 유류세 인하와 재정 지원을 함께 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