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언론보도] 2026년 3월20일(금) 뉴스
3월20일자 주요일간지 대부분은 에너지 시설 공격으로 분쟁이 확전되고 유가 급등 등 시장 불안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동아일보□
이란이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의 천연가스와 원유 생산시설에 대한 공격을 18일(현지 시간)과 19일 감행했다. 이스라엘이 18일 이란의 최대 천연가스전과 관련 생산시설을 공습하자 즉각 보복에 나선 것이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군사시설을 넘어 핵심 에너지 인프라로도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촉발된 국제 유가 급등 현상이 더 심각해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19일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보다 10% 이상 오른 배럴당 119.13달러에 거래됐다. 유럽 천연가스 대표적 지표인 네덜란드 TTF 선물은 이날 장중 한때 전장보다 35% 급등했다.
□중앙일보□
중동전쟁이 군사 충돌을 넘어 에너지 전면전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이란의 가스 심장부 격인 사우스파르스 가스전과 아살루예 정제시설을 타격했다. 지난달 28일 전쟁이 시작된 후 이란의 핵심 에너지 생산 거점에 대한 가장 심각한 공격이다. 이란은 즉시 세계 최대 규모의 카타르 라스라판 가스 시설에 보복 공격을 가했다. 공격을 받은 이란의 사우스파르스는 이란 가스 생산량의 70%를 담당하는 이란의 핵심 에너지 공급 인프라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이번 공격은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통제 불능의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으며 보복에 나선 이유다. 이란 의회 지도부 역시 “새로운 단계의 대결이 시작됐다”고 선언했다.
□조선일보□
국제 유가가 100달러대에서 고착화될 우려가 커지면서 원화 환율도 17년 만에 달러당 1500원 선을 넘겼다. 고유가 불안에 안전 자산인 달러 강세가 나타나고, 유가 충격을 크게 받는 한국에서 외국인 자금이 이탈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7.9원 오른 1501원에 주간 거래(오후 3시 30분)를 마쳤다. 최근 장중 환율이 1500원 선을 넘기도 했지만, ‘심리적 저항선’인 1500원 선을 넘겨 마감한 것은 글로벌 금융 위기 때인 2009년 3월 10일(1511.5원) 이후 17년 만이다.
□경향신문□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지속되는 상황에 이스라엘과 이란이 에너지 기반시설에 대한 공격을 주고받으면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110달러를 돌파하는 등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을 둘러싼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공방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시설을 겨냥했다는 점에서 보복의 악순환이 일어날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에 확전을 자제하자는 메시지를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서 “미국은 이스라엘의 이란 가스전 공격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
□서울신문□
중동 전쟁 격화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달러 강세’가 겹치면서 19일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로 치솟았다. 외환당국이 설정한 ‘레드라인’(한계선)이 결국 무너진 것이다. ‘육천피’를 향하던 코스피도 제동이 걸리는 등 국내 금융시장 전반이 전쟁의 포성에 휘청거리고 있다. 국제 유가 기준인 브렌트유의 5월 인도분 선물은 19일(현지시간)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전장보다 10% 이상 급등한 배럴당 119.13달러에 거래되며 120달러 선을 위협했다. 2022년 7월 이후 가장 높았던 지난 9일 장중 가격인 119.5달러에 거의 근접한 수준이었다.
□한겨레□
그룹 방탄소년단(BTS)은 20일 발표하는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이 품은 K-감성에 대해 "한국적인 요소는 일곱 명을 묶을 수 있는 중요한 키워드"라고 설명했다.
새 앨범 '아리랑'은 우리 민족을 상징하는 민요 제목이 앨범명으로 채택됐다는 점에서 많은 국내외 팬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멤버들은 "(한국적인 요소는) 우리가 출발한 곳, 뿌리와도 맞닿아 있다"며 "한국적인 것이 무엇인지는 지금도 계속 재정의되고 변화하고 있다. 우리도 그 흐름의 일부가 되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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