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언론보도] 2026년 4월14일(화) 뉴스
4월14일자 주요일간지 대부분은 미국이 이란 항구 출입 해상 교통을 봉쇄하며 압박을 강화했다는 소식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동아일보□
미국이 13일 오전 10시(미 동부 시간 기준·한국 시간 13일 오후 11시)부터 이란 항구를 출입하는 모든 해상 교통에 대한 봉쇄 조치에 착수했다. 올 2월 28일 이란과의 전쟁 발발 뒤 이란이 봉쇄 중인 중동의 핵심 원유 수송로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역(逆)봉쇄하며 이란의 ‘돈줄 옥죄기’에 나선 것이다. 이란과 11, 12일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약 21시간에 걸쳐 종전 협상을 벌였지만 ‘노딜(No deal)’에 그치자 미국이 다시 이란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이란에 이어 미국까지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나서면서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더욱 고조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조선일보□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결렬된 가운데, 미국이 13일 오전 10시(한국 시각 13일 오후 11시)를 기해 호르무즈 해협 역(逆)봉쇄에 돌입했다. 유가 상승 등 국제 에너지 시장에 미칠 파장을 감수하더라도 이란을 압박해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적들이 오판한다면 해협은 죽음의 소용돌이가 될 것”이라며 강력한 군사적 보복을 천명함에 따라 양측간 긴장이 휴전 이후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이날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재돌파하는 등 글로벌 경제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중동 지역 미군을 관할하는 중부사령부(CENTCOM)는 앞서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포고령에 따라 이란 항구를 출입하는 모든 해상 교통에 대한 봉쇄 조치를 시행한다”면서 “다만 이란 항구 외의 항구를 출발지나 목적지로 하는 선박에 대해선 항행의 자유를 방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중앙일보□
이란과의 종전 협상을 결렬시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출입하는 호르무즈해협의 모든 해상교통에 대해 봉쇄에 돌입했다. 해협 관할권을 협상의 지렛대로 활용해 온 이란을 제압하려는 역(逆)봉쇄 전략이자 이란의 돈줄을 끊기 위한 승부수다. 그러나 이란도 “호르무즈는 우리가 통제한다”고 맞서면서 하나의 해협을 두 나라가 봉쇄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게 됐다. 해협에서의 충돌로 인한 전쟁 재개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중동 지역 미군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는 1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포고령에 따라 “미 동부시간 기준 1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3일 오후 11시)부터 이란 항구를 출입하는 모든 해상교통에 대한 봉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란으로 향하거나 이란에서 출발하는 모든 선박은 국적과 무관하게 호르무즈해협을 지날 수 없다는 의미다. 중부사령부는 다만 “이란을 경유하지 않는 선박들은 호르무즈해협에서 항행의 자유를 방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향신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13일 중동발 에너지 위기에 대응한 차량 공공기관 2부제, 공영주차장 5부제, 민간 자율 5부제 시행에 따라 자동차 보험료율을 인하하기로 했다. 공공과 민간의 차량 운행을 제한한 데 대한 보상 성격의 조치로 평가된다. 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중동전쟁 경제대응 특별위원회’ 3차 회의에서 이러한 대책을 논의했다. 정부에서는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과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신문□
파키스탄에서 열린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노딜’로 마무리되자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전면적인 해상 봉쇄 조처에 들어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각) “무슨 배든 간에, 우리 봉쇄망에 접근한다면 즉각 제거될 것”이라고 이란을 향해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조처가 이란의 원유 수출 수익을 차단하기 위한 것임을 명확히 했고, 이란에 군사 물자를 지원하는 국가에 대한 50%의 고율 관세도 경고하는 등 전방위 압박에 나섰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오전 10시(미 동부시각, 한국시각 13일 밤 11시)를 기해 이란 항구를 드나드는 모든 해상 교통에 대한 봉쇄에 들어갔다. 중부사령부는 이번 조처가 대통령 포고에 따른 것이라며 “이란 항구 및 연안 지역을 출입하는 모든 선박에 대해 국적과 관계없이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란이 아닌 국가의 항구를 오가는 선박은 제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겨레□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지난달 4~27일 국내 대학생 총 1013명을 대상으로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그룹사’ 설문조사를 진행했다며 14일 결과를 공개했다. ‘가장 일하고 싶은 그룹사는 어디인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30.5%가 삼성을 답했다. 이어 CJ가 27.4%로 2위를 차지했고, SK와 현대자동차그룹이 12.4%와 4.9%로 3위와 4위에 올랐다. 5위는 카카오(4.7%)이며, 6위는 한화(3.2%)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