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로 활용되고 있는 포장도 안 뜯은 종이신문 묶음이 조만간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신문협회 산하 마케팅협의회는 통합지국을 가리켜 ‘여러신문사의 유통과 배달을 하나의 지국에서 통합해 관리·운영하는 통합지국을 만들 계획이다.
통합지국은 여러 신문사들이 공동출자를 통해 배달만 하는 지국을 직영 센터 형태로 만들고 독자 데이터를 본사가 가져가는 것 들이다.
이 경우 독자 관리와 배달을 동시에 하던 신문지국의 영향력을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신문지국은 배달과 독자 관리가 분리되면 지대 관계가 사라지고 배달료만 받게 된다.
실제로 독자 관리는 본사가 자체적으로 하게 되고, 지국에는 독자에게 필요한 부수만 발송하게 될 경우 지금처럼 포장도 안 뜯은 종이신문 묶음이 폐지로 둔갑해 해외로 수출되는 일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각 신문사 발행부수도 대폭 줄어들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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