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미디어넷이 목표로 한 만큼 희망퇴직자가 없으면 인위적 구조조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조재룡 SBS미디어넷 대표는 희망퇴직자가 목표대로 나오지않자 희망퇴직 신청을 촉구하는 담화문을 올렸다.
조 대표는 담화문에서 “희망퇴직 실행 후에도 회사 측 적정 인력규모에 이르지 못하면 회사가 정한 규모에 맞춰 조직 및 인력 재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만일 회사가 목표한 만큼의 인력 효율화가 이뤄지지 않고 지금의 만성적인 적자 구조가 극복되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회사는 희망퇴직 이상의 조치 즉 인위적 구조조정 시행을 검토할 수 밖에 없다”며 구조조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앞서 SBS미디어넷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고강도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겠다며 지난 11월 11일부터 희망퇴직을 받기 시작했다.
사측은 전체 구성원 중 20%(약 50명)의 희망퇴직 신청을 희망한다고 밝혔지만 기한을 일주일 연기했음에도 신청자는 총 10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