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월드컵 중계권 재판매를 놓고 JTBC와 지상파 간 협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KBS와 MBC 내부에서 협상을 체결해선 안 된다는 반발이 나왔다.
KBS 소수 노조인 같이(가치)노조는 JTBC가 KBS에 제시한 중계권 재판매 대가는 수백억 원대인 것으로 전해진다며 지난해 1천억 원에 가까운 적자를 낸 회사가 쓸 수 있는 돈이 아니라며 JTBC는 수신료를 탐내느니 지금이라도 국부유출을 중단하고, 중계권을 반납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언론노조 MBC본부는 성명에서이번 중계 파행을 빌미로 다가올 월드컵에서 공영방송이 JTBC의 무리한 요구를 무조건 수용해야 한다면, 우리는 이에 대해 단호히 반대할 수밖에 없다며 이번 JTBC의 협상에 대한 냉정하고 엄중한 평가가 선행되지 않는 한, 정치권과 방미통위의 일회성 압박에 떠밀린 월드컵 중계 협상은 결코 있을 수 없다라고 했다.
JTBC는 오는 6월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의 중계권 재판매를 위해 각 지상파를 방문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JTBC는 지상파 3사의 공동 협상 창구 ‘코리아 풀’에 참여하지 않고 2026년부터 2032년까지 열릴 모든 올림픽과 월드컵의 중계권을 확보한 상태다.
이번에도 협상이 결렬될 경우 북중미 월드컵 역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과 마찬가지로 JTBC 단독 중계가 된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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