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정치시사프로그램에서 여성 패널이 차지하는 비율이 20%에 불과하는 등 성별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혁시민연대는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정치·시사·토론 프로그램 성별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정통 TV 토론
▲지상파 정치·시사 라디오
▲종편 정치시사쇼
▲신문·잡지 운영 정치·시사 유튜브 등 22개 프로그램 대상으로 2월 한 달 동안 모니터를 진행했다.
분석 결과, 정치·시사 프로그램에서 여성 패널은 10명 중 2명 꼴이다.
여성 '출연자' 비율은 20.4%, '진행자' 비율은 21.7%다. 매체분류별로 보면, 정통 TV 토론과 종편 정치 시사 쇼에서 여성 패널 비율은 평균값을 밑돌았다.
정통 TV 토론은 11.4%, 종편 정치시사쇼는 15.7%에 불과했다.
지상파 정치·시사 라디오는 21.4%, 신문·잡지 운영 유튜브는 25.8%다.
패널이 3명 이상 참여하는 집단 토론 프로그램에서 여성 패널은 더 줄어들었다. 집단 토론 프로그램 전체 출연자 71명 중 여성 패널은 단 6명(8.5%)에 불과했다.
언론연대는 여성은 뉴스 전달자로는 비교적 많이 등장하지만, 논평자·토론자로는 거의 참여하지 못해 성별 불균형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고 밝혔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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