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컨텐츠로 넘어가기
사단법인 한국언론인협회

한국 언론, 중동 전쟁 보도 경향 증시 하락에만 초점 마췄다는 지적 나와

미디어뉴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침공 이후 한국 언론의 전쟁 보도 경향이 국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만 중점적으로 부각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인도주의 관점이나 전쟁 책임을 짚는 보도는 찾기 어렵다는 것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28일 이란을 침공한 후 양측의 민간인 희생자 크게 늘고 있는데도 한국 언론은 전쟁으로 인한 인명 피해와 그 책임보다 증시 동향에 치중한 보도를 이어왔다.


한국언론진흥재단 뉴스분석시스템 빅카인즈에 따르면, 228일부터 310일 오후 1시까지 이란 전쟁 관련 보도 가운데 코스피와 증권 관련 내용을 언급한 보도는 4213건에 이르렀다.


이는 같은 기간 폭격이나 공습으로 사망자가 나왔다는 표현을 포함한 보도량 3283건에 비해 28%나 많은 숫자다.


시아바시 사파리 서울대 아시아언어문명학부 교수는 한국 언론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과 주식 시장이라는 렌즈에만 지나치게 초점을 맞추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일부 언론이 전쟁 반발을 한국 기업이 무기를 판매할 수 있으니 주식 시장에 좋을 것이라는 식의 낙관하는 헤드라인까지 나왔다고 했다.


실제로 한국이 아랍에미리트(UAE)에 제공한 요격 미사일 천궁-가 실전에서 큰 효과를 발휘하자 ‘K-방산의 수출 전망을 분석하는 기사도 많이 나왔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




협력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