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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언론인협회

언론·유튜브·AI, 여성 선수 성적 목적 ‘숏폼’ 영상 무분별하게 확산돼

미디어뉴스

최근 유튜브·틱톡 등 뉴미디어 플랫폼을 중심으로 여성 운동선수의 특정 신체 부위를 근접 촬영해 성적 대상화하는 영상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다.


방송사의 자체적인 개선 노력은 물론,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맞춰 정부 기관 등에서 종합적이고 제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뉴미디어를 중심으로 횡행하는 여성 선수 숏폼(짧은 영상)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네이버 TV 등 플랫폼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여성 선수의 특정 신체 부위를 가까이 촬영한 영상은 물론 아예 여성 선수의 외모와 신체만을 부각하는 장면만 편집해 올리고 이를 멤버십 형태로 운영해 수익을 올리는 계정도 다수다.


영상은 대부분 어린 여성 선수의 앞모습과 뒷모습을 가까이 촬영해 느린 속도로 재생하는 형태다. 주로 육상, 체조, 비치발리볼, 다이빙 등 짧고 신체에 붙는 경기복을 입는 종목의 선수들이 대상이다.


선수나 경기력에 대한 언급 없이 오직 신체만 부각한 이 영상엔 얼굴과 몸매를 평가하는 성희롱성 댓글이 빗발친다.


인공지능(AI)으로 가상의 어린 여성 선수 영상을 만들어 성적 대상화를 목적으로 유통하는 계정도 있다.


최근 대한육상연맹도 유럽에서 마련된 성적 대상화 방지 중계 가이드라인을 참고해 영상 제작 관련 자체 기준 마련을 검토하고 있다.


성적인 목적으로 여성 선수들의 신체를 근접 촬영하는 행위를 제한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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