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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언론인협회

8년간 149억 예산들인 AI 자막·수어 방송 서비스 일일 이용자 10명에 불과해

미디어뉴스

정부가 청각장애인의 방송접근권을 보장하기 위해 지난 8년간 149억을 들여 만들어지고 있는 AI 자막·수어 방송 서비스 이용자가 하루 평균 10여 명에 불과하는 등 저조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사실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훈기 민주당 의원은 시청자미디어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서 밝혀졌다.


음성인식 기반 자막·수어 방송 사업은 지난 2019년 청각장애인의 영상 시청 지원을 위해 국민 참여 예산으로 시작됐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가 시스템 개발을 맡았고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서비스 운영을 담당했다.


시청자미디어재단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6년까지 해당 사업에 편성된 예산은 총 149억 5,000만 원이다.


2025년까지 총 122억 3,300만 원의 예산이 집행됐다.


매년 10~2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 서비스 채널은 2026년 지상파와 지역민방, 종합편성채널, 보도전문채널, 케이블 TV 등 30개다.


하지만 AI 자막·수어 방송 서비스 앱 '이어줌'의 일간 활성 이용자 수는 2022년 47.4명에서 2026년 10.5명으로 77.8% 감소했다. 2023년 42.2명, 2024년 22.6명, 2025년 12.8명 등으로 해마다 일간 활성 이용자 수가 급감했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2022년 592.7명에서 2023년 449.6명, 2024년 237.5명, 2025년 146.8명, 2026년 115.9명으로 줄었다.


평균 이용시간도 2023년 105.2분, 2024년 99.5분, 2025년 79.8분, 2026년 73.4분으로 감소했다.


해당 앱의 실수요자인 청각장애인 이용자도 급감했다.


2022년 1,759명에서 2023년 1,997명으로 잠시 증가했지만 2024년 1,198명, 2025년 657명으로 감소했다.


이훈기 의원은 8년간 매년 예산이 10~20억 원씩 총 149억 원이나 투입됐는데 아직도 청각장애인의 방송접근권을 개선하는 서비스가 나오지 못한 것은 시청자미디어재단의 전문 역량이 부족하다는 방증이라며 운영 주체를 바꾸는 것도 고려해봐야 한다고 했다.



한국언론인협회([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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