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와 방송기자연합회, 한국PD연합회, 사회적협동조합 빠띠가 공동 출자해 세운 재단법인 팩트체크넷이 해산된다.
문재인정부 때 만들어진 팩트체크넷은 올해 정부 예산의 절반 이상이 삭감되면서 사업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해산되는 것이다.
시민참여형 팩트체크 플랫폼을 표방한 팩트체크넷은 2020년 말 출범해 언론인과 시민이 협업하는 오픈 플랫폼 방식으로 운영됐다.
2022년 말 기준으로 1785명의 시민팩트체커와 전문가가 참여해 413건의 허위조작정보를 검증·판별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허위조작정보 대응’ 차원에서 2021년부터 팩트체크넷을 지원했는데, 국민의힘은 팩트체크넷이 여권에 편파적인 팩트체크를 해왔다며 이 같이 관련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