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언론보도] 2024년 9월20일(금) 뉴스
9월20일자 동아일보, 국민일보 등은 윤 대통령은 체코 도착 직후 파벨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첨단산업 육성, 에너지 안보 확보 등에서 전략적 공조를 확대하기로 하고, 특히 원전 분야에서 양국 간 동맹이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는 기사를 비중있게 다루었다.
□동아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 시간) 체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양국 기업들이 함께 건설할 두코바니 신규 원전이 양국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신규 원전 건설사업을 계기로 첨단 산업 육성, 에너지 안보 확보,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양국 간 전략적 공조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7월 체코 정부는 24조 원 규모의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수력원자력을 선정했다.
□국민일보□
유럽의 심장으로 불리는 체코를 공식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을 계기로 양국의 협력을 첨단산업과 에너지 안보 등 분야로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양국 정상은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밀착은 국제 평화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고 함께 규탄했다. 윤 대통령은 파벨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직후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자유, 인권, 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대한민국과 체코가 호혜적 협력을 확대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심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조선일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 인하하는 ‘빅컷(big cut)’을 단행했다. 4년 반 만의 금리 인하다. 미국의 ‘빅컷’으로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금융시장이 연쇄적인 변화를 겪을 전망이다. 연준은 이날 함께 공개한 점도표(연준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나타낸 도표)에서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연 4.4%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봤다. 연준은 올해 11월, 12월 두 차례 회의를 거쳐, 각 회의에서 0.25%포인트씩 추가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다. 연준은 내년 말에는 기준금리가 연 3.4%, 2026년 말에는 연 2.9%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경제 상황이 급변하지 않는다면 적어도 내후년까지 금리 인하기가 지속된다는 뜻이다. 다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후 기자회견에서 “초저금리 시대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적절하다고 판단할 경우 더 느리게 갈 수 있다”고 했다.
□중앙일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8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 인하하는 ‘빅컷’으로 30개월 만에 통화정책을 긴축에서 완화로 전환(피벗)하면서다. 한국은행도 다음 달께 금리인하 행렬에 동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Fed는 이날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존 연 5.25~5.5%였던 기준금리를 4.75~5%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12명 위원 중 한 사람을 제외한 11명이 빅컷에 찬성표를 던졌다. 금리 인하는 코로나19 팬데믹이 휩쓸었던 2020년 3월 이후 4년6개월 만에 처음이다. 역대 최대인 2%포인트까지 벌어졌던 한국(3.5%)과 미국의 금리 격차는 최대 1.5%포인트로 줄었다.
□서울신문□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인하했다. ‘빅컷’(0.5% 포인트 인하)과 ‘베이비컷’(0.25% 포인트 인하) 사이에서 고심을 거듭한 연준은 고용 안정에 방점을 찍고 과감하게 인하 폭을 키웠다. 빅컷을 단행한 미국에 이어 주요국도 금리 인하에 속도를 붙이면서 완화적 통화정책이 한동안 글로벌 금융시장의 새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경향신문□
김건희 특검법과 채 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이 19일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특검법은 민생 중 민생 입법”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들 법안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요청했다.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한 정쟁용 특검 통과”라고 비판했다. 거부권 정국이 재현되면서 여야 대치는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건희 특검법은 재석 167명의 전원 찬성, 채 상병 특검법은 재석 170명의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다. 지역화폐법 개정안은 재석 169명 중 찬성 166명, 반대 3명으로 가결됐다.
□한겨레□
2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하고 많은 비가 예보됐다. 폭염으로 인한 더위는 이날부터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자료를 보면, 이날 오전 7시까지 제주에 최대 117.0㎜(삼각봉)의 강한 비가 왔다. 전남 장흥에서는 95.0㎜의 강수량이 기록됐다. 전남 해남(59.5㎜)과 화순(57.0㎜) 강진(55.4㎜) 등 남서부 해안에도 비가 집중됐다. 강수 구역은 이날 오전 중 전국으로 확대돼 21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22일엔 충청권과 남부 지방은 오전까지, 강원 영동은 오후까지, 제주도는 밤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