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TV 방송처럼 주 단위 예능을 편성한다.
넷플릭스는 오는 22일부터 매주 토, 일, 월, 수, 목 오후 5시에 예능 프로그램을 한 편씩 공개한다.
추성훈, 성시경, 문상훈, 최강록 등 인지도 높은 유명인들이 전면에 나선다.
여기에 올해부터 넷플릭스가 SBS와 제휴를 맺으며 신작 드라마·예능·교양 프로그램 등을 공급하는 점도 큰 변화다.
SBS는 넷플릭스에 ‘런닝맨’, ‘그것이 알고 싶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 ‘골 때리는 그녀들’ 등 인기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용자 대부분은 넷플릭스가 신작 콘텐츠를 공개할 때만 구독했는데 올해부터는 방송처럼 편성해서 시청자들이 습관적으로 보도록 유인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때문에 방송사들은 VOD 경쟁에 이어 ‘본방 경쟁’까지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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