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언론보도] 2024년 4월1일(월) 뉴스
4월1일자 주요일간지 대부분은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의대 정원 확대 등 의료개혁에 대해 입장을 밝히는 대국민 담화를 한다는 기사를 비중있게 보도했다.
□동아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1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의대 입학 정원 확대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대통령실은 31일 “의료 개혁과 의사 증원 추진 경과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서 여전히 궁금해하신다는 의견이 많아 윤 대통령이 1일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직접 소상히 설명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의사들을 압박하는 차원은 아니다”라며 “의대 증원을 왜 추진하는지 자세히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의대 정원 2000명 확대는 이미 배정돼 있다는 입장”이라면서도 “의사들과의 대화에 열려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담화에서 극한 대립으로 치닫고 있는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조선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정부의 의료 개혁을 둘러싼 의료계 반발 사태 등 주요 국정 현안과 관련해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다. 의대 증원 방침에 전공의 등의 집단 반발이 7주째로 접어드는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의업(醫業) 정상화를 위한 해법을 제시할지 주목된다. 대통령실은 3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의료 개혁, 의사 증원 추진 경과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서 여전히 궁금해하신다는 의견이 많아 대통령이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직접 소상히 설명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이 담화를 통해 지역·필수 의료 문제 해결 등을 위해 의대 2000명 증원이 도출된 과학적 근거 등 경위를 소상히 설명하면서 의료계에도 대화를 통해 개혁 작업을 함께 추진하자는 메시지를 밝힐 것으로 안다”고 했다.
□서울신문□
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을 9일 앞둔 1일 의대 정원 확대 등 의료개혁에 대해 입장을 밝히는 대국민 담화를 한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31일 “의료 개혁, 의사 증원 추진 경과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서 여전히 궁금해하신다는 의견이 많아 대통령이 1일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직접 소상히 설명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담화 실시 자체가 총선에서 여당의 열세 상황을 반영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대통령실은 그간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방침에 대해 ‘조정하면 더 큰 혼란이 생긴다’는 입장이었지만, 국민의힘은 ‘유연한 입장’을 요청해왔다. 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의정 갈등과 관련해 “의제를 제한하지 않고 건설적인 대화를 해야 한다”고 했고,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도 이날 MBN방송에서 총선 전에 의정 갈등이 풀릴 것 같냐는 물음에 “네. 그래야 한다”고 답했다.
□중앙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의대 증원과 관련해 대국민 담화를 한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31일 오후 10시35분 언론 공지를 통해 “의료개혁, 의사 증원 추진 경과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서 여전히 궁금해 하신다는 의견이 많아 대통령이 내일(4월 1일)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직접 소상히 설명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국민 담화 장소는 용산 청사, 시각은 오전 11시가 유력하다. 윤 대통령의 최근 대국민 담화는 부산 엑스포 유치가 실패한 직후인 지난해 11월 29일이었다.
□경향신문□
4·10 총선 사전투표(4월 5~6일)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여아가 지지층 결집에 나서고 사전투표 참여 열기가 높아지면서 사전투표가 당락을 좌우할 것이란 전망도 커지고 있다. 사전투표율은 증가 추세다. 2016년 총선에서 12.2%였던 사전투표율은 26.1%(2017년 대선) → 26.7%(2020년 총선) → 36.9%(2022년 대선)으로 상승했다. 특히 2020년 총선 당시 서울 49곳 가운데 44개 지역구에서 사전투표에 승리한 후보가 당선됐다. ‘사전투표 승리=선거 승리’가 공식화되고 있다.
□한국일보□
4월 10일 총선에서 유권자들의 선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물가'로 나타났다. 천정부지로 치솟은 사괏값을 비롯한 물가 문제가 민생 불안 심리를 자극하며 이종섭 대사 임명·사퇴 문제, 후보자들의 막말 논란 같은 다른 이슈들을 압도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일보-한국리서치 여론조사(24~26일) 결과 서울 영등포갑 등 본보가 꼽은 전국 6개 격전지에 거주하는 유권자들은 한결같이 '과일값 등 물가 인상'을 최대 관심사로 꼽았다. 광주 광산을이 32%로 가장 높았다. 서울 영등포갑 29%, 중성동갑은 23%로 나타났고 경기 화성을과 하남갑은 각각 27%와 28%였다. 부산 북갑은 28%였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