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언론보도] 2025년12월12일(금)뉴스
12월12일자 주요일간지 대부분은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사퇴했다는 기사를 비중있게 보도했다.
□동아일보□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은 전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 장관이 통일교로부터 현금 4000만 원과 명품 시계 2개를 수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에서 전 장관에게 까르띠에·불가리 시계 등과 함께 현금 4000만 원을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11일 통일교 측이 특검 수사 과정에서 언급한 여야 정치인은 5명이라고 밝혔다. 여권이 3명, 야권이 2명이다. 이들 모두 “사실무근”이라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하지만 정치권에선 이번 의혹이 ‘통일교 게이트’로 비화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통일교가 실제 접촉했거나 접촉을 시도했다는 정관계 유력 인사는 5명보다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한목소리로 특검 수사를 주장하고 있다.
□중앙일보□
통일교가 2022년 3월 대선을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 및 더불어민주당과 접점을 넓히기 위해 문재인 정부 당·정·청(현 대통령실) 핵심 인사들에게 접근하며 연결고리를 형성한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수사 과정에서 확보한 진술과 통화 녹음 내용 등을 종합하면 통일교는 민주당 인사 중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을 직접 접촉하며 관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향신문□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사퇴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 장관의 사의를 즉각 수용했다.새 정부 출범 6개월 만에 종교단체 불법 행위 연루 의혹으로 현직 장관이 낙마하고, 다른 여권 인사들 이름도 줄줄이 거론되면서 정권의 타격은 불가피해 보인다. 통일교 파문이 여야를 막론한 정치권 전반으로 확대될지 주목된다.
□서울신문□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사퇴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 장관의 사의를 즉각 수용했다. 새 정부 출범 6개월 만에 종교단체 불법 행위 연루 의혹으로 현직 장관이 낙마하고, 다른 여권 인사들 이름도 줄줄이 거론되면서 정권의 타격은 불가피해 보인다. 통일교 파문이 여야를 막론한 정치권 전반으로 확대될지 주목된다.
□한겨레□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재부 업무보고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국부 창출 방안’을 발표했다. 기재부는 싱가포르의 테마섹, 오스트레일리아의 퓨처 펀드 등 국외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해 내년 상반기 중 한국형 국부펀드 설립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국부펀드는 정부가 세금 등으로 조성한 자산을 모아 운용하는 초대형 투자펀드다. 싱가포르의 테마섹은 자국 및 세계 다양한 기업에 투자하는 3천억달러 규모의 국부펀드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