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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언론인협회

[오늘의 언론보도] 국회의원들이 임기 말에 불필요한 해외출장을 나랏돈으로 가고 있다

오늘의 언론보도

[오늘의 언론보도] 2024년 5월7일(화) 뉴스


 57일자 주요 일간지들은 주요 발생 뉴스가 없어서인지 기획뉴스를 톱뉴스로 다룬 가운데 조선일보가 국회의원들이 임기 말에 불필요한 해외출장을 나랏돈으로 가고 있다는 기사를 단독으로 다루었다.

 

조선일보

 

국회의원들이 임기 말에 불요불급한 해외 출장을 나랏돈으로 다녀오는 관행이 21대 국회에서도 되풀이되고 있다. 6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4·10 총선 다음 날부터 21대 국회가 종료되는 이달 29일까지 49일간 의원들이 다녀왔거나 앞으로 갈 해외 출장이 최소 15건으로 확인됐다. 이 기간 의원 296명 가운데 57(19.3%)이 한 번 이상 해외 출장을 간다. 15차례 해외 출장에 들어가는 나랏돈은 2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됐다.

 

동아일보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고 석 달 넘게 갚지 못한 부실 자영업자가 올 들어 1만 명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이어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 원리금 상환 유예 조치가 지난해 9월 말 종료되면서 그간 고물가와 고금리, 그에 따른 경기 침체로 누증된 부담이 한꺼번에 터져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3월 말 기준 대출금을 석 달 이상 갚지 못한 자영업자 수는 72815명으로 지난해 말(61474)보다 18.4%(11341) 증가했다.

 

중앙일보

 

보호자가 없거나 양육을 포기해 아동복지시설·그룹홈·위탁가정에서 성장한 뒤 만 18세가 되어 홀로서기를 시작한 청년. 정부는 2019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자립준비청년이 20명이라고 집계했다. 하지만 정부 통계에는 잡히지 않는 청년들의 죽음은 훨씬 더 많았다.

 

경향신문

 

경향신문은 2021년 경기 용인 소방차량 전복사고부터 지난 1월 경북 문경 화재까지 소방관이 순직한 7건의 사고보고서를 입수해 분석했다. 보고서는 소방관들의 순직이 어쩔 수 없는 사고가 아니었음을 보여준다. 최근 잇따르고 있는 청년 소방관들의 죽음에는 기존 24주에서 16주까지 줄어든 교육기간 단축이 있었다. 2022년 경기 팽택과 지난 1월 경북 문경에서 인명검색을 하던 소방관 5명이 순직했지만 불이 난 곳의 내부에는 구할 사람이 없었다.

 

서울신문

 

21대 국회가 오는 29일 문을 닫는 가운데 크로스보팅’(당론과 상관없이 소신 투표하는 행위)이 여의도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당론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면서 표심 결집을 주문하고, 국민의힘도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한 재표결을 앞둔 상황에서 소신 투표는 배신행위로 몰아가는 분위기다. 이에 대해 일부 여야 의원은 우리는 거수기가 아니다라며 반발하고 있다.

 

한겨레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주년 하루 전인 오는 9일 오전 10시께 기자회견을 열고 각종 현안 관련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20228월 취임 100일 기자회견 이후 19개월 만이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6일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지난 2년 정부 국정 운영 기조와 정책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이후 3년 국정운영 계획를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우리나라의 인플레이션은 먹거리물가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식품·외식 가격 인상에 따른 인플레이션이 어떻게 진행돼 왔는지 확인하기 위해 6일 국민일보는 20216월부터 이달까지 3년 치 주요 식품·외식 프랜차이즈업계의 가격 변동을 조사했다. 36개월 동안 여섯 차례를 제외하고 매달 가격 인상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3년간 가격 인상이 진행되지 않은 시기는 20216, 20225, 20235월과 9, 올해 1월과 3월 이렇게 6번뿐이었다.

 

세계일보

 

외교·안보 전문가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20225월 취임하며 천명한 한·미동맹 강화,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복원이라는 외교 방향성이 큰 틀에서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그 배경에는 심화되는 미·중 전략 경쟁, 남북한 대리전 양상으로 장기화한 우크라이나 전쟁 등 신냉전 구도의 확산이 있다. 녹록지 않은 외부 환경과 척박해진 한국 외교 현실을 고려할 때 이런 방향성은 틀린 선택지로 보기 어렵다는 얘기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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