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언론보도] 2024년 5월13일(월) 뉴스
5월13일자 주요일간지 대부분은 국민의힘이 12일 비상대책위원으로 유상범·엄태영·전주혜 의원과 김용태 당선인을 임명했다는 기사를 비중있게 보도햇다.
□동아일보□
총선 참패 32일 만에 구성된 국민의힘 지도부가 또 친윤(친윤석열) 및 검사 등 법조인들로 채워졌다.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지명직 비대위원으로 재선에 성공한 친윤 유상범(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엄태영(충북 제천-단양) 의원과 서울 강동갑에서 낙선한 친윤 전주혜 의원, 4·10총선 여당 최연소 당선인인 김용태 당선인(경기 포천-가평)을 지명했다. 정책위의장에는 3선에 성공한 검사 출신 친윤 핵심인 정점식 의원(경남 통영-고성)이 내정됐다.
□조선일보□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지명직 비대위원에 유상범·전주혜·엄태영 의원과 김용태 22대 총선 당선자를 지명했다. 당연직 비대위원인 정책위의장에는 정점식 의원이 내정됐다. 당연직 비대위원인 추경호 원내대표를 포함하면 ‘황우여 비대위’는 7인 체제로 구성됐다. 황 위원장과 22대 총선에서 낙선한 전주혜 의원을 제외한 5명은 모두 22대 총선에서 당선된 인사들이고, 김용태 당선자를 제외한 6명은 모두 친윤계로 분류된다. 황 위원장은 이날 당 조직·예산을 총괄하는 사무총장에도 친윤 성향인 성일종 의원을 임명했다.
□중앙일보□
국민의힘이 12일 비상대책위원으로 유상범·엄태영·전주혜 의원과 김용태 당선인을 임명했다. 친윤석열계 의원들이 주요 당직에 다시 포진했다.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은 주요 당직 인선을 발표했다. 살림을 맡는 사무총장에는 성일종(충남 서산-태안, 3선 당선), 정책위의장에는 정점식(경남 통영-고성, 3선) 의원이 임명됐다. 추 원내대표의 지역구가 있는 대구·경북(TK)을 제외한 여러 지역 인사가 비대위에 입성했다. 수도권의 김용태(경기 포천-가평) 당선인과 전주혜 의원, 충청의 성일종 의원과 엄태영(충북 제천-단양) 의원, 부산·경남(PK)의 정점식 의원, 강원도의 유상범(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재선) 의원 등이다. 배준영(인천 중-강화-옹진, 재선) 의원은 원내수석부대표가 됐다.
□경향신문□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경선에 출마한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추미애 당선인 지지를 선언하며 후보직을 사퇴했다. 정성호 의원은 이날 후보직을 자진 사퇴했다. 결과적으로 추 당선인이 유일한 친이재명(친명)계 후보가 됐다. 이에 따라 국회의장 후보 경선은 추 당선인과 우원식 의원의 양자 구도로 정리됐다.
□한겨레□
오는 16일로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차기 국회의장 후보 경선이 추미애 당선자(66)와 우원식 의원(67)의 양자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친이재명계를 중심으로 추 당선자로 ‘물밑 교통정리’에 나서면서 조정식(61)·정성호(63) 의원이 줄줄이 출마를 포기했다.
추 당선자와 조 의원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회동한 뒤 ‘국회의장 후보 단일화 합의문’을 내어 “국민과 당원이 바라는 개혁국회 구성을 위해 국회의장 선출에 있어 경쟁보다는 순리에 따라 최다선 중 연장자인 추미애 후보를 단일후보로 추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북한 해킹 조직이 우리나라 법원 내부 전산망에 침투해 2년여간 개인정보가 담긴 1000기가바이트(GB) 규모의 자료를 빼낸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사상 초유의 사법부 해킹 사태로 주민등록번호, 병력 기록 등 국민의 내밀한 정보가 포함된 소송 관련 파일 약 100만개가 유출된 것으로 추산된다. 법원의 부실 대응 여파로 서버 자료 대부분이 삭제돼 대다수 피해자는 어떤 정보가 유출됐는지조차 알 수 없게 됐다. 보이스피싱이나 신용카드 복제, 휴대전화 개통 등에 악용될 위험성이 크다는 지적도 나온다.
□세계일보□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채 상병 특검법안’을 수용하라고 연일 압박하고 있지만,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은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을 거듭 시사하고 있다. 민주당은 또 윤석열정부를 향해 ‘민생회복지원금’을 수용하라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민주당은 특히 정부가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하지 않는다면 22대 국회 개원 직후 ‘1호 법안’으로 ‘처분적 법률’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는 특별법을 통과시켜서라도 이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이어서 정국이 급속도로 얼어붙을 전망이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