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언론보도] 2024년 8월14일(수) 뉴스
8월14일자 주요일간지 대부분은 카카오페이가 고객 동의 없이 알리페이에 4045만명의 정보 제공했다는 기사를 비중있게 보도했다.
□조선일보□
카카오페이가 고객 동의를 받지 않고 4045만명의 개인 신용 정보를 중국 알리바바 산하 금융 결제 업체인 알리페이에 제공했다가 금융감독원에 적발됐다. 금감원은 카카오페이가 회원 개인 신용 정보를 매일 한 차례씩 암호화한 형태로 알리페이 측에 제공했다고 했다. 누적으로 542억건에 달한다.
□중앙일보□
카카오페이가 중국 알리페이에 6년여간 누적 4000만 명이 넘는 고객의 개인 신용정보 약 542억 건을 고객 동의 없이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카카오페이는 “정상적인 위·수탁 정보 제공”이라고 반박했지만, 금융당국은 법 위반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제재 절차에 나서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카카오페이에 대한 현장검사 결과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알리페이에 2018년 4월부터 현재까지 매일 고객 신용정보를 넘겨왔다. 누적으로 4052만 명의 개인 신용정보가 제공됐다.
□동아일보□
정부가 광복절을 앞두고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조윤선 현기환 전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 안종범 전 대통령정책조정수석비서관,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등이 포함된 특별사면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정치인과 전직 공직자, 경제인 및 서민생계형 형사범 등 1219명을 사면·복권·감경하는 특별사면안을 의결했다. 이날 발표한 사면·복권 대상에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피선거권이 박탈됐던 김 전 지사,‘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복역한 조 전 수석, 박근혜 정부의 ‘화이트리스트’ 사건으로 복역한 현 전 수석, ‘국정농단’에 연루돼 실형을 선고받았던 안 전 수석 등 정치인과 주요 공직자 55명이 포함됐다.
□경향신문□
윤석열 대통령이 8·15 광복절을 앞두고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을 비롯한 정부 여론조작 사건 책임자들과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유죄가 확정된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특별사면·복권했다. 정부는 중소기업인·소상공인, 청년, 운전업 종사자 등 서민생계형 형사범, 특별배려 수형자, 경제인, 전직 주요공직자, 정치인 등 1219명에 대해 오는 15시 0시부로 특별사면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여객·화물 운송업, 생계형 어업, 운전면허 등 행정제재 대상자 41만7260명은 특별감면 조치를 받았다. 모범수 1135명은 14일자로 가석방된다.
□한겨레□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을 맞아 취임 뒤 다섯번째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과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 댓글 여론 공작 사건,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 등에 연루된 정치인·공직자들이 대거 사면·복권 명단에 포함되자 야당은 “국정농단 세력의 대방출”이라고 반발했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소기업인·소상공인, 청년, 운전업 종사자 등 서민생계형 형사범, 특별배려 수형자, 경제인, 전직 주요 공직자, 정치인 등 1219명의 특별사면 명단을 발표했다. 특별사면의 효력은 광복절인 15일 발효된다. 법무부는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고 민생안정 지원을 위해, 사회적 갈등을 극복하고 국민통합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특별사면 취지를 밝혔다.
□서울신문□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재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들이 대규모 실내 행사를 강행해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 수는 전주 대비 475명 증가한 861명으로 약 1.8배 늘어났다. 최근 한 달간 입원 환자 수는 91명 (7월 첫째 주)→148명 (7월 둘째 주)→226명 (7월 셋째 주)→475명(7월 넷째 주)→861명 (8월 첫째 주)으로 한 달 새 9.5배 증가했습니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 수 1만 2,407명의 65.2%(8,087명)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뒤이어 50~64세 18.1%(2,251명), 19~49세 10.3%(1,283명) 이다.
□국민일보□
폭염과 열대야가 연일 계속 이어지면서 여름철 전력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정부는 전력 수급에 이상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안정적인 설비 운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최대 전력 수요는 94.6GW(기가와트)로 집계됐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달 5∼9일 올여름 최대 전력수요가 예상된다고 밝혔고 실제 5일 전력수요(93.8GW)는 역사상 최고치였다. 하지만 무더위가 길어지면서 12일(94.5GW)과 이날 역대 최대 전력수요를 연달아 다시 썼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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