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언론보도] 2023년 2월1일(수) 뉴스
2월1일자주요일간지는 1일부터 서울 택시의 기본요금이 4,800원으로 또 이르면 4월에는 서울 지하철과 버스 요금도 3~4백 원 오를 것이라는 내용을 보도했다.
□동아일보□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1일부터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000원 인상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부터 서울 중형택시 기본요금은 1000원(26.3%) 올라 4,800원이 됐다. 기본거리는 2km에서 1.6km로 줄었다.
거리당 요금과 시간당 요금도 바뀌었다. 거리당 요금은 132m당 100원에서 131m당 100원으로 조정됐다. 시간당 요금은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바뀌었다.
심야(오후 10시~다음날 오전 4시)에는 할증 확대와 맞물려 요금이 더 증가한다.
오후 10~11시와 오전 2~4시에는 기본요금이 5,800원이다. 오후 11시부터 오전 2시까지 3시간은 기본요금이 6700원이다.
□서울신문□
서울 중형택시 기본요금이 1일 오전 4시부터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000원 인상되는 가운데 31일 오후 서울역 택시 승강장에 서 있는 택시 안에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기본거리는 2㎞에서 1.6㎞로, 100원당 거리요금은 132m에서 131m로, 시간요금은 31초에서 30초로 줄어 택시 미터기는 이전보다 더 빠르게 오른다.
□조선일보□
정부가 붕괴 위기에 놓인 ‘필수의료’ 분야를 살리기 위해 각종 지원책을 내놨다. 지역별 중증응급의료센터를 늘리고, 지방에선 의사가 없어 응급수술을 못 하는 일이 없도록 공동 당직 의사제를 두도록 했다. 점점 사라지는 지방 소아청소년과나 산부인과를 유지하기 위해 재정 지원도 확대한다. 보건복지부는 3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중증·응급 환자와 분만·소아 환자들이 언제라도 사는 곳과 가까운 병원에서 제때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 체계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대책은 크게 권역 중증응급의료센터 최대 20곳 확충, 지역 순환 당직 의사제 도입, 산부인과 등에 공공 정책 수가(酬價) 적용, 소아암 지방거점병원 5곳 등 소아 환자 거점 의료기관 확보다.
□중앙일보□
오늘(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6도 정도 높고, 낮 기온도 평년보다 4도 정도 높아 포근하겠다. 하지만 오후 늦게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2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다시 추워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과 경기, 충북에서 '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인천과 강원, 대전, 세종, 충남은 오전에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호남과 영남, 제주도 오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한겨레□
대통령실이 31일 “차상위 계층까지 난방비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관계 부처가 마련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2월 초 당·정 협의를 열어 중산층까지 난방비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난방비 급증 탓에 여론이 들끓자 당·정이 지원 범위 확대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 기자간담회에서 “서민 계층 (난방비) 지원을 최대한 두텁게 할 계획이다”라며 “1월26일 발표한 난방비 지원 대책에 더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가운데 에너지 바우처 지급 대상이 아닌 분들과 차상위 계층 등으로 (난방비)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빠른 시일 내에 관계 부처에서 논의해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우선 차상위 계층 난방비 지원 방안을 발표한 뒤 중산층 지원 계획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일보□
전국 미분양 주택이 한 달 새 20% 가까이 늘어 7만 가구에 육박했다. 20년 장기 평균선인 6만2000가구를 훌쩍 넘은 것이다. 지난해 주택 매매량도 반 토막 났다. 정부가 전방위적인 대출규제 완화책을 내놓고 있지만 얼어붙은 부동산시장은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6만8107가구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11월 미분양 주택이 5만8027가구였던 데 비해 1만 가구 이상 늘어 2013년 8월 이후 9년4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분양 주택은 수도권보다 지방의 증가 폭이 컸다. 수도권은 1만1035가구로 전월 대비 6.4% 증가했지만 지방은 5만7072가구로 19.8% 급증했다.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7518가구로 5.7% 늘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