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사측이 일방적으로 교양프로그램 진행 경력 5년 이상인 MC 일괄 교체를 지시하자 해당프로그램 PD는 물론 KBS PD 협회도 반발하고 나섰다.
KBS 사측이 바꾸려는 진행자가 5년 이상인 프로그램은 <아침마당> <6시 내고향> <TV쇼 진품명품> 등 KBS 대표 교양 프로그램들이다.
KBS 사측은 오는 3월 3일 공사창립일에 맞춰 젊은 진행자로 일괄 교체해 KBS의 변화를 보이겠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KBS PD협회와 해당 프로그램 PD들은 납득하기 어려운 일방적 업무 결정이라며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은 MC 교체가 거론되는 프로그램들은 최근 경쟁력에 문제가 발생한 적이 없고, 오히려 시청률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뜬금없이 MC 교체를 해야 하는 이유는 아무리 생각해도 찾아보기 힘들다고 말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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